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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화]행복한 뚱보 댄서

입력 2011-11-16 15:49:48 수정 2011111615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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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도 능력인 요즘 시대에 뚱뚱한 몸은 죄악이나 마찬가지가 되고 있다. 이것은 어린이들에게도 절대 예외는 아니다. 예민한 청소년 시절에 외모에 대한 상처를 입으면 매사에 움츠려 들게 돼 문제가 되기도 한다.

『행복한 뚱보 댄서』(개암나무 펴냄)의 주인공 마르고도 뚱뚱한 자기 몸이 고민인 소녀이다. 마르고에게 꿈이 있다면 뚱뚱하지만 행복하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만화 속 주인공 '아기 코끼리 덤보'처럼 자유롭게 자신만의 날개로 훨훨 날아다니는 것이다.

마르고는 행복한 듯 열정적으로 아프리카 전통 춤을 추는 뚱보 댄서를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는다. 자신보다 훨씬 더 뚱뚱하지만 개의치 않고 에너지를 뿜어내며 춤을 추는 그 모습은 관객에게까지 큰 행복감을 안겨 준다.

그렇게 춤이라는 자신만의 날개를 달게 된 마르고는 마침내 어릴 적 꿈꾸던 대로 아기 코끼리 덤보처럼 자유롭게 날며 행복한 뚱보 댄서가 돼 사람들 앞에 서게 된다.

이렇게 춤을 사랑하는 뚱보 소녀 마르고의 이야기는 누구나 당당하게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어린이 독자들에게 전한다.

또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어린이는 마르고를 통해 움츠렸던 마음을 펴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며, 타인을 외모로만 평가했던 어린이는 외모가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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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15:49:48 수정 2011111615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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