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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그림책]책이 뭐야?

입력 2011-11-17 14:30:11 수정 2011111714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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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책도 진화를 거듭하며 디지털화 되고 있다. 앞으로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신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됐어도 필름 카메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듯이, 종이책도 종이책만의 가치로 그 명맥을 이어나갈 것이다.

『책이 뭐야?』(문학동네 펴냄)은 디지털 시대 속 종이책의 가치를 기발한 방법으로 이야기한 그림책이다.

이 책은 작가 레인 스미스만의 탁월한 방법으로 아주 어린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책이 무엇인지’ 소개한다.

책 속에는 아기 동키와 아기 몽키가 등장한다. 아기 몽키는 책을 보고 있고, 책이 무엇인지 모르는 아기 동키의 질문 세례가 쏟아진다.

아기 동키는 씹기, 머리에 쓰기, 날리기 등 책의 용도에 대해 추측하기 시작한다. 모든 걸 다 상상하지만 ‘읽는다’는 것을 생각하지는 못한다. 그때마다 요지부동 “아니.”를 연발하는 아기 몽키의 모습이 반복되며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아기 동키가 책의 쓰임새를 두고 펼치는 경쾌한 상상력에 동참하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면,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책은 읽는 거야”라는 몽키의 메시지가 기다린다.

지금 태어난 아이들은 어쨌거나 끊임없이 움직이는 동영상과 노래로 눈과 귀를 자극하는 태블릿 PC를 들고 살 것이다. 그렇다면 전자책의 기초가 됐던 종이 책을 먼저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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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7 14:30:11 수정 2011111714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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