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유저의 증가와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예쁜 디지털 카메라가 주목 받고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색상이 있는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최근 디지털 카메라의 특징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심미성’, ▲초소형, 초경량의 ‘휴대성’, ▲LCD 틸트 기능, 터치스크린 등 ‘편리성’, ▲각종필터기능, HD동영상, 3D 촬영 등 ‘기능성’ 강화로 요약된다.

‘캐논 IXUS 230 HS’는 드라마 천일의 사랑에서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여주인공이 집으로 가는 길을 담아내면서 일명 수애 카메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퍼플, 핑크, 그린, 블루 등 비비드 컬러와 광학8배줌을 탑재한 22.1mm의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

한효주 디카로 불리는 ‘삼성 미러팝 mv800’역시 강렬한 레드 색상과 180도 팝업 LCD로 인기다. 자유로운 각도조절이 가능한 180도 팝업 LCD는 셀카는 물론 다양한 각도의 앵글을 쉽게 연출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 등 스마트폰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로 사용편의성이 높고, 포즈가이드 오토줌, 퍼니페이스 등 이색기능을 활용하면 예쁘고 재미나는 사진 연출이 가능하다.

퍼플색상의 세련미가 돋보이는 ‘삼성 VLUU PL 121’는 버튼식 듀얼 LCD모드로 편리함을 더했다. 자주 찍는 얼굴을 기억해 다음 촬영시 자동으로 AF우선순위를 조정할 수 있으며, 칠드런모드 적용시 LCD에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음악이 흘러나와 아이의 시선을 확보해 원활한 촬영을 유도해 준다.

매끄럽고 유려한 디자인의 ‘소니 NEX-C3’ 러블리 핑크 모델은 최근 하이킥3 짧은다리의 역습에서 등장해 김지원 디카로 주목받고 있다.

눈에 띄는 예쁜 색상과 더불어 토이카메라, 컬러추출, 레트로 효과 등 11가지의 다채로운 사진효과와 피부의 잡티와 주름을 매끄럽게 보정하면서 눈과 입을 생생하게 연출해주는 소프트스킨 모드 등으로 여성들에게 인기다.

인터파크 문성진 카메라카테고리 매니저는 “2009년 후반 고화질에 휴대성도 좋은 하이브리드 카메라가 출시되어 20~40대 여성고객이 증가하면서 비블랙 모델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며, “화이트 색상은 10대 후반~20대 고객 선호도가 높고 레드, 핑크, 바이올렛 등 눈에 띄는 색상의 경우 10대 후반~20대 여성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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