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Korea Barista Championship, KBC)’ 대회가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엑스포럼이 주최하는 ‘제10회 서울카페쇼’ 부대행사로, 메인이벤트인 ‘2011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과 커피 원두를 분류하는 특별이벤트 ‘마스터 오브 커핑’로 진행된다.

‘제 10회 서울카페쇼’가 개막하는 24일에는 특별이벤트인 ‘마스터 오브 커핑’ 대회가 펼쳐진다. 참가선수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원두를 구별하는 ‘커핑’을 하는 것이 이 경연의 관건이다.

메인이벤트인 ‘2011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 본선 대회는 11월 25일~26일에 걸쳐 열린다. 우리나라 최초의 ‘바리스타’ 대회이자 역사와 전통 있는 대회답게 지난 9월 예선전부터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그 결과 각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24명의 선수들이 본선을 앞두고 있다.

‘바리스타, 진짜 커피를 만들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커피나무가 싹을 틔워 열매 맺고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 바리스타에게 오기까지 길고 긴 과정을 이해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

바리스타들은 주제에 맞춰 3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커피를 제조해야 하며, 커피의 맛은 물론 준비과정과 메뉴제조과정까지 심사위원들의 세심한 평가를 받게 된다.

2일간의 본선을 거친 후에는 높은 점수를 받은 바리스타 6명이 ‘서울카페쇼’ 마지막 날인 27일에 결선무대에 올라, 영광의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행사 관계자는 “경연 중 바리스타 개개인이 추구하는 커피스타일과 바리스타들의 움직임 및 배경 음악 등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관람 포인트”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바리스타들의 열정이 담긴 특별한 커피 향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1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은 ‘제 10회 서울카페쇼’에 참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카페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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