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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만 타면 우는 우리 아기’ 해결 방법은?

입력 2011-11-17 16:53:27 수정 2011111716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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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영(30세, 가명)씨는 6개월 된 아이와 함께 외출하는 것이 버겁다.

유모차에 태워서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아이가 울기 때문. 강씨는 얼마 전 양대면 기능 유모차로 엄마 얼굴을 마주보고 다니면 아이 우는 것이 좀 덜하다는 소문을 인터넷에서 접하고 새 유모차 구입을 고려 중이다.

실제로 아이를 안거나 유모차 태울 때 부모와 마주보는 것이 아이의 정서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지난 8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기를 아기띠로 안거나 유모차에 태울 때, 얼굴을 밖으로 향하게 하면 겁을 먹는다는 시드니 공대(UTS) 소아보건 전문가 카트린 파울러 교수의 연구 결과를 보도한 바 있다.

영국 던디 대학의 연구진도 지난 2008년에 아기들이 유모차에 타고 있을 동안 부모 얼굴을 보지 못하면 괴로워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의 얼굴을 보며 유모차를 탄 아이들은 더 잘 웃고 엄마의 말을 더 잘 들으며, 스트레스도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토케는 양대면 기능이 있어 엄마와 아이의 눈 맞춤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시트높이 조절을 위해 설계된 손잡이 기둥 프레임 때문에 정면을 보게 할 경우 원활한 시트 각도 조절이 어렵다. 그러나 양대면 기능 사용 시에는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양대면으로 사용한다

줄즈 유모차는 기본적으로 높은 시트 위치에 양대면이 가능해서 아이와 엄마가 시선을 맞추는데 용이하다. 액세서리인 캐리컷(carrycot, 요람)을 사용하면 신생아도 유모차에 누워서 엄마와 교감할 수 있다. 또한 키디는 맥시프로 카시트와 호환되는 트래블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이를 통해서도 양대면이 가능하다.

쁘레베베의 정세훈 대표는 ‘양대면 기능은 아이의 정서에도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엄마가 아이 돌보는 것에도 편리함을 제공하는 만큼 유모차 선택에서 중요시 여겨져야 할 점이다’며 ‘소비자들은 양대면, 눈높이, 충격완화 등 유모차의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는 기능들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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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7 16:53:27 수정 2011111716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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