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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공기를 신는다?’, 이색소재 구두 ‘눈길’

입력 2011-11-18 09:21:01 수정 2011-11-18 09: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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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동체, 종이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든 기능성 신발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이런 제품들은 스타일도 살리면서 기능성을 높이고 환경문제까지 고려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 이색소재로 기능성과 스타일 동시에 업그레이드

항공기 동체에 사용되는 최첨단 소재를 활용한 신발이 있어 눈길을 끈다.

걸어서 출근하는 ‘걸출족’ 증가와 함께 비즈니스맨들의 잇(it) 아이템으로 뜨고 있는 요넥스워킹슈즈는 신발 밑창 가운데 부분에 고강도 카본 소재를 사용한다.

고강도 카본은 항공기 표면 소재로 사용 될 만큼 탄성도가 높고 가벼운 것이 최대 장점이다.

때문에 신발 한 족 당 사과 한 개 무게인 250g내외에 불과한 초경량이며, 카본소재의 견고함 때문에 오래 신어도 신발 원형으로부터의 뒤틀림을 방지한다. 보

통 신발을 오래 신으면 쿠션감이 사라지면서 잘못된 걸음자세에 따라 신발 모양이 틀어지기 마련인데 이를 방지한 것이다.

종이로 만든 신발도 화제다.

스코노는 간결한 패턴과 기능성 종이 원단을 사용한 신개념 스니커즈 ‘에스페이퍼(S-Paper)’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능성 종이 원단 ‘타이백(Tyvek)’을 사용해 물에 넣어도 변하지 않고, 잘 찢어지지 않는 강한 내구성과 방수성, 통풍성이 뛰어나다.

타이벡이란 듀퐁사가 개발한 편하고 통기성이 뛰어난 직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도쿄전력 직원들에게 지급된 방사능용 전신 방호복 소재로 유명하다. 가벼운 착화감과 함께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고 물에도 젖지 않는 방수기능을 갖췄다.

종이 본연의 느낌을 디자인에 반영해 자연스런 구김이 독특한 빈티지 스타일은 종이신발만의 특징. 염색했을 때의 발색력도 뛰어나 기존의 가죽원단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내추럴함을 선사한다.

▲ 첨단 가공기술로 건강까지 생각한 원단 생산

신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죽원단이다. 신발재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까닭에 가죽의 품질은 곧 착화감과 편안함으로 직결된다.

기존에는 부드러움과 스크래치 흔적이 없는 가죽이 상급소재로 분류되었다면 이제는 가죽 가공까지 친환경적 공정과정을 거쳐 피부에 자극을 줄여가는 추세로 진화했다. 한 마디로 첨단 가공기술이 건강까지 고려한 가죽원단의 변화까지 가져온 것.

루프트한자, 핀에어 등 항공사승무원 공식슈즈로도 유명한 독일의 패션 컴포트슈즈 브랜드 가버(gabor)는 에코(Eco)와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에콜로지(ecology)’를 기업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에 따라 신발에 사용되는 가죽을 염색할 때 나무와 꽃에서 추출한 염료를 원료로 사용한다. 지퍼, 버튼, 실 등 신발제작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은 알레르기 테스트를 필히 거친다. 땀에 젖어도 아토피 등 피부염 등 방지를 위해서다.

오스트리아 슈즈브랜드 띵크(think)는 전 제품에 베지터블 가죽(vegetable leather)을 사용한다.

베지터블 가죽이란 가죽가공과정에서 독성 크롬대신 탄닌이라는 식물성분을 이용한 것으로 피부보호 효과가 있고, 코팅을 두껍게 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빈티지 색상이 우러나와 고급스럽다.

가공과정 자체가 복잡하고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에 신발단가가 높아지게 되지만 제품 하나를 사더라도 좋은 것을 사겠다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증가함에 따라 매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가버(gabor)의 이형주 팀장은 “단순히 이색소재를 사용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착화감은 물론이고 피부염 방지 등 기능성까지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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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8 09:21:01 수정 2011-11-18 09: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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