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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이번 주는 이 영화 어때?”

입력 2011-11-18 13:30:53 수정 2011111813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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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말 극장가 소식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풍성하다.

부부가 함께 볼 수 있는 섹시 코미디영화에서부터 우리 아이와 함께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영화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 소식들로 가득하다.

그 중에서도 세 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발칙한 연애 판타지, 영화 ‘완벽한 파트너’

슬럼프에 빠져있는 유명 시나리오 작가 준석과 요리 연구가 희숙.

지인에게서 긴장감 없고 영감 떨어지는 삶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연애’라고 충고를 받은 뒤 가장 가까이에 있는 한참 연하의 제자와 각각 전략적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대박 시나리오와 히트 요리 개발을 눈앞에 두고 창작 의욕 불태우기 위한 이 두 커플의 속고 속이는 아슬아슬한 연애가 시작된다.

박헌수 감독. 김영호, 김혜선, 윤채이 출연. 청소년 관람불가.


▲메이저리그 역전 드라마, 영화 ‘머니볼’

메이저리그 만년 최하위 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오합지졸 구단이란 오명을 벗어던지고 싶은 단장 빌리 빈은 경제학을 전공한 피터를 영입, 기존의 선수 선발 방식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머니볼 이론을 따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는 경기 데이터에만 의존해 사생활 문란, 잦은 부상 등의 이유로 다른 구단에서 외면 받던 선수들을 팀에 합류시켜 리그를 펼친다.

베넷 밀러 감독. 브래드 피트, 요나 힐 출연. 12세 이상 관람가.


▲북한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영화 ‘량강도 아이들’

량강도에 가난한 홀어머니와 함께 종수, 종성이 형제가 살고 있다.

평양에 가겠다며 길을 나선 종수는 로봇 장난감과 빨간 산타 옷을 발견하는 뜻밖의 횡재를 하게 된다.

온 동네 아이들은 로봇을 구경하기 위해 집안 물건들을 싸 들고 종수네 집으로 몰려든다.
산타 옷을 입은 아이들의 공연은 마을의 명물이 된다.

마을 아이들은 종수의 로봇을 부러워하며 부모들을 조르기 시작하는데…

감독 김성훈, 정성산. 출연 김환영 주혜리. 전체 관람가.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정회진 기자 (jh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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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8 13:30:53 수정 2011111813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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