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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운동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필수

입력 2011-11-21 14:52:38 수정 2011112114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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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고 싶다는 여성은 많아도 근육을 만들고 싶다는 여성은 많지 않을 듯하다.

하지만 운동을 해본 이들이라면 알 수 있듯 근육이야 말로 가장 강력하고 지속적인 지방연소장치다. 그런데 이러한 근육은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뼈 건강의 측면에서도 꼭 필요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30세가 넘어가면 출산 등의 영향으로 골밀도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이 시기가 되면 같은 나이의 남성과 비교했을 때 골밀도 감소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 때 관절 건강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후에 관절염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 관절염 예방위해 근력운동은 필수

척추·관절전문 인천21세기병원은 “꾸준한 근력운동은 근육량을 늘리는데도, 관절의 유연성을 키워주는데도 효과적이다”며 “근육이 강화되고 커지면서 퇴행성관절염을 지속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혹여나 이미 관절염이 발병했을 때라도 이로 인한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실제로 튼튼한 허벅지 근육이 무릎 골관절염에서 오는 통증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허벅지 근육이 튼튼한 여성은 비슷한 정도의 관절염이 있더라도 쑤심, 경직 등의 통증이 허벅지 근육이 약한 여성보다 훨씬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련 전문의들은 중장년 여성들의 무릎 관절염 발병률이 상당히 높은 만큼 이를 예방하고, 통증을 완화시켜줄 수 있도록 꾸준한 근력운동을 지속할 것을 권했다.

▲ 퇴행성관절염 치료할 수 있나

이미 발생한 퇴행성관절염 때문에 근력운동과 같은 예방 방법이 별소용이 없다면 당연히 증상에 맞는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을 조기에 발견했을 경우 주사 또는 물리치료 등으로 악화 속도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

본래 연골은 견고하고 탄력성이 있는 조직인데 노화 등으로 인해 연골이 마모되면 뼈와 뼈가 맞닿게 되어 움직일 때마다 심한 통증이 발생된다. 심하게 진행된 후라면 인공관절 수술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여성이 근력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다이어트는 물론이고 관절염 예방 효과 측면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 특히 관절염에 상당 부분 노출되어 있는 만큼 젊은 시절부터 관절 건강에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실천방법들을 지켜나가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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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1 14:52:38 수정 2011112114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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