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암치료효과 및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와 함께 환자별 맞춤형 교육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암정보교육센터는 암환자들이 일방향적으로 제공되는 정보를 이용하는 것에 더해 전문가와 함께 암치료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학습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참여형과 강의형으로 구성된 20여 개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환자와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은 웃음치료, 음악치료,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 대처방안, 이미지메이킹,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요가, 암환자와 가족의 대화기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3월 25일 서울대학교암병원 개원 이후 150여 회 진행, 참여 인원 1,300여명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강의형 프로그램은 암치료 종료 후 식사관리, 암환자와 간병가족의 장기건강관리, 암환자의 스트레스/우울증 관리, 통증관리, 생활관리와 사회복지정보 등 치료와 보다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내용을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특정 암종을 주제로 담당 의료진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기도 하며, 짧은 진료 중에 할 수 없었던 환자와 의사 간 질의응답도 활발하다. 지난 9월까지 총 120여 회의 강의형 프로그램에 약 1800명이 참여했다.

박상민 센터장은 “환자와 가족은 암정보교육센터의 맞춤형 교육설계 서비스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추천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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