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력 넘치는 키스신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 잡은 MBC 수목드라마 ‘나도, 꽃’. 지난 6회 방송에서 ‘차봉선’ 역할의 이지아가 윤시윤(서재희)의 키스에 화답하며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도난 당한 20억짜리 클러치 백을 찾기 위해 수사에 착수하지만 사건이 미궁으로 빠진 채 퇴근하던 봉선은 재희와 만났다.

봉선은 재희의 스쿠터에서 도난당했던 가방을 발견하고는 재희를 향한 배신감에 분노했지만 자수를 권했다.

이후 재희는 봉선과 함께 먹걸리 한 잔에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자신을 믿어달라며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막걸리 키스’를 하게 됐다.

이 장면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 만큼 큰 화제가 되며 갈등의 원인이 된 명품 클러치백에 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화제가 된 ‘20억 클러치백’은 드라마 '나도, 꽃' 제작진의 요청으로 빈치스벤치에서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려함이 돋보이는 이 클러치 백은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탈착이 가능한 스트랩을 목걸이로도 착용할 수 있는 멀티 클러치 백이다.

빈치스벤치 관계자는 “이 클러치 백은 극 중 윤시윤과 이지아의 러브라인을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로 활용됐다”며, “드라마 촬영 시작 전부터 수많은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두 달 여간의 제작기간 끝에 만들어져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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