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경루 바람에 놀 곳을 잃어버린 아이들에게는 체험전 만큼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안전한 실내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함께 온 엄마 아빠도 지루할 틈이 없다.

바깥의 추운 날씨도 잊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체험전을 소개한다.


▲ 헬로키티 플래닛

인천 송도의 트라이볼 전시관에서는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헬로키티 전시회 ‘헬로키티 플래닛’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6월 30일에 막을 내린다.

단순한 캐릭터를 뛰어넘어 예술과 사랑의 경계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주는 사랑의 메신저 헬로키티가 살고 있는 행성을 주제로 운영된다.

기발한 상상과 자유로운 발상을 통해 탄생한 이번 공간은 신선한 표현기법과 상상력으로 놀라운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으며, 관람객 스스로 아티스트가 돼 사상하고 표현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낮과 밤의 모습이 달라지는 헬로키티와 친구들을 만나보는 ‘헬로키티 그라운드’, 헬로키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헬로키티 갤러리’, 헬로키티의 좌충우돌 일상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헬로키티 플래닛’, 동화 속 세상이 현실로 재현된 ‘헬로키티 하우스’, 관람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는 ‘헬로키티 디자인 스쿨’, 자이언트 키티와 함께하는 신나는 플레이존 ‘헬로키티 플레이’로 구성됐다.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헬로키티의 또 다른 면들을 발견하는 판타지를, 아이들에게는 하나의 이미지에 대해 다양한 연상과 해석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뽀로로의 신기한 놀이터

오는 12월 16일부터 2012년 2월 19일까지 인천송도컨벤시아 1홀에서 어린이 체험전 ‘뽀로로의 신기한 놀이터’가 개최된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맞춤형 놀이 공간으로 구성된 이번 체험전은 100여 명이 동시 수용 가능한 ‘에어바운스 랜드’, 모래를 이용한 ‘모래사장’과 ‘샌드아트’,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뽀로로와 친구들의 ‘숲 속 놀이터’가 운영된다.

또한 맛있는 브라우니를 만들 수 있는 ‘베이커리’, 캐릭터들의 춤과 음악을 엿볼 수 있는 ‘싱어롱쇼’, 엄마 아빠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낚시놀이’, ‘그림놀이’, ‘3D 페이퍼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

3살이 안 된 어린 동생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영아존도 따로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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