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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타기, 태껸, 한산모시짜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결정

입력 2011-11-28 15:34:17 수정 2011-11-28 15: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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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타기, 태껸, 한산모시짜기가 2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6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으로 등재가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한국은 총 14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한국은 2009년에 제출한 등재신청서 중 6건이 심사대상이 됐으며, 이 중 줄타기, 태껸, 한산모시짜기 등 3건이 등재결정을, 나전장, 석전대제, 조선왕조궁중음식 등 3건이 정보보완결정을 받았다.

올해 무형유산위원회는 정보보완결정 제도를 신규 도입하고, 무형유산보호협약의 신뢰성을 위해 예년과 달리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했다.

인류무형유산 목록에의 등재는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과 그 운영을 위한 지침에서 규정하는 인류무형유산 등재기준 5가지를 모두 충족함은 물론, 국가와 공동체가 협력하여 유산을 보호하고 다음세대로 전승하기 위해 함께 노력했음을 의미한다.


지난 10월 심사보조기구에서 등재 이후에 유산의 진정성 유지를 위한 별도의 조치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정보보완권고를 받았던 한산모시짜기는 현재 시행 중인 ‘지리적표시제’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통해 23개 위원국을 설득시키는 데 성공하여 최종적으로 등재 결정을 받았다.

이번 등재로 한산모시짜기가 옷감을 짜는 전통기술일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작업으로 여전히 공동체 간의 결속을 강화하는 중요한 사회·문화적 기능을 수행하는 살아 있는 유산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등재를 계기로 한산모시의 가시성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줄타기는 전 세계에서 널리 행해지는 공연 예술이지만 대부분 줄을 타는 재주에만 중점을 둔 것과 달리 음악이 연주되며, 줄을 타는 줄광대와 땅에 있는 어릿광대 사이의 대화를 특징으로 하고 있어, 우리 문화의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등재로 전 세계 다양한 줄타기 공연에 대한 관심을 환기해 문화 간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껸은 흡사 춤처럼 흐느적거리며 율동적인 동작으로 상대를 발로 차거나 넘어뜨리는 기술을 특징으로 하는 한국의 전통 무예이다.

이번 등재로 태껸이 단순히 심신을 단련하는 하나의 수단이 아니라, 문화적인 맥락 속에서 한국의 전통적인 사상을 보여주는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재발견됐다.

문화재청은 정보보완결정을 받은 유산에 대해서 사전 준비를 충실히 하여 현장에서 위원국을 상대로 별도의 교섭활동을 펼쳤으나, 이번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심사보조기구의 권고를 존중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한산모시짜기를 제외한 3건은 최종적으로 정보보완결정이 내려졌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에 신규 등재된 유산이 보다 잘 보호되고 전승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번에 정보보완결정을 받은 3건은 보유자, 보유단체 및 관계 전문가와의 협의를 거쳐 필요한 정보를 보완하여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아리랑」의 신청서 보완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빠른 시일 내에 유네스코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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