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아이디어로 다양한 마케팅 방법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숫자를 통해 브랜드의 특성을 어필하는 ‘숫자 마케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숫자는 브랜드의 이미지 전달이 빠르고 제품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손쉽게 제품을 각인하는 효과가 크다. 뷰티 업계에서 선보이는 숫자 1부터 3까지 의미와 비밀을 파헤쳐보자.

▲ 최고의 숫자 ‘1’

뷰티에서의 숫자 1은 최고를 뜻하는 1등의 의미로 가장 많이 쓰인다. 또한 가장 기억하기도 쉽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제품을 어필할 수 있다.


얼마 전 한국에 선보인 메이지 아미노 콜라겐 드링크는 일본 ‘먹는 콜라겐’ 시장에서 4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제품이다.

제품 1병에는 콜라겐 5,000mg이 함유돼 있어 하루 1병으로 거칠고 탄력을 잃은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

한편, 최고의 의미 다음으로 모든 기능을 한데 모아 한 개의 제품에 담았다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엔프라니 퍼펙트 원 크리미 모닝은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의 보습감을 하나에 담은 제품이다.

아침전용 크림으로 바쁜 출근시간 스킨케어를 빠르게 해결해주는 제품으로 하루 종일 충분한 보습감과 붓기 제거 기능을 하는 크림이다.

또한 피부 정돈 뒤 바르는 첫 번째 에센스로 평소 사용하는 스킨케어 성분의 효과를 한층 더 높여준다는 디올 원 에센셜 스킨 부스팅 수퍼 에센스는 안티에이징 효과로 주름이 완화되고 탄력이 생겨 피부를 건강하게 해주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멀티 펑션 숫자 ‘2’

제품 하나에 한가지 기능만 해왔다면 두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기능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제품 하나에 두 가지 기능을 합쳐 새로운 하나의 제품을 만들거나, 두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클리오의 젤프레소 워터프루프 펜슬라이너는 젤라이너의 부드러움과 그리기 쉬운 펜슬라이너의 장점을 모았으며 아이섀도우로 활용이 가능한 멀티 제품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엘리자베스아덴의 2 in 1 클렌저는 클렌저의 기능과 토너의 기능이 하나로 돼있어 세안과 동시에 피부에 부드러움을 주는 제품이다. 세안 후에도 토너를 사용한 것처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롤린느의 듀얼 컨실라이터는 하이라이터와 컨실러 듀얼 제품으로 스틱타입의 컨실러와 팁 타입의 하이라이터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디자인으로 얼굴에 윤기와 볼륨감을 선사해주는 제품이다.

▲ 트렌디한 숫자 3

숫자 3은 트렌디한 의미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뷰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을 ‘3초 보습법’. 3초 보습법은 세안 후 3초 이내에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야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최근 홀리카 홀리카에서는 3초 보습 스타터 콜라겐을 출시했다. 세안 직후 피부에 피부 깊숙한 곳까지 빠르게 수분과 콜라겐 성분이 흡수돼 피부 탄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스타터이다.

한편,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30분 만에 스타일 변신이 가능한 곳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블로우 브러쉬는 짧은 시간 안에 완벽한 헤어 및 메이크업 변신이 가능한 새로운 컨셉의 살롱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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