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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수본 주원, 앞머리 깐 이유는?

입력 2011-12-02 15:08:18 수정 20111202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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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수본’에서 냉철한 범죄분석관 ‘김호룡’을 연기한 주원, 그의 헤어스타일에 숨겨진 비밀이 전격 공개됐다.

주원이 분한 캐릭터 ‘김호룡’은 과거 GP에서 만발 사수로 이름을 날린 바 있는 FBI 출신의 냉철한 범죄분석관이다.

관계자 측은 “딱딱하고 차가운 말투, 깔끔한 슈트 차림에 지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김호룡’ 캐릭터에는 이 역할을 맡은 주원의 애정 어린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 전했다.

특히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극중 주원의 헤어스타일이다. 짧은 머리의 열혈 형사 ‘김성범’(엄태웅)과는 달리 주원이 연기한 ‘김호룡’은 베이비 펌으로 한껏 볼륨감을 살리고 앞머리까지 세워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인다.

이에 대해 주원은 “김호룡 캐릭터의 강하고 냉철한 이미지를 위해 만든 헤어다. 앞머리를 내리면 어려 보여서 앞머리를 세웠다”고 밝혔다.

극 초반 엄태웅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또 엄태웅과 파트너로 호흡해야 했던 주원이 동안 외모를 가리기 위한 노력으로 이러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던 것.

헤어스타일 유지를 위해 매일같이 하루 1시간 반씩 공을 들여야 했다는 주원은 한 인터뷰에서 “김호룡 헤어스타일은 캐릭터와 작품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밝히며, “스마트폰 어플로 (얼굴 인식) 테스트도 해 봤는데 앞머리를 세우면 10살이나 더 높게 나왔다”고 흡족해 했다.

또한 ‘김호룡’ 캐릭터를 위한 이 같은 노력은 함께 수사 콤비를 이룬 엄태웅에게도 만족스러운 일이었다고.

지난 17일 진행된 ‘특수본’ 엄태웅의 팬미팅 시네마 이벤트에서 “주원 씨의 머리가 너무 작아서 캐스팅을 반대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는 사회자의 짓궂은 질문에 엄태웅은 “주원이 머리가 너무 작아서 처음에 반대했다. 그래서 머리 크기를 맞추기 위해 타협점을 본 것이 아주 높이 올린 주원이 헤어스타일”이라고 유쾌하게 맞받아치며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한편, 영화 ‘특수본’은 동료 경찰이 살해된 후 구성된 특별수사본부 멤버들이 숨겨진 범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펼치는 숨 막히는 액션 수사극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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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2 15:08:18 수정 20111202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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