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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마지막 왕자가 본 성탄절, 뮤지컬<왕자와 크리스마스>

입력 2011-12-05 15:29:50 수정 2011120515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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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동심과 맑고 순수한 음성으로 만들어지는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 공연이 오는 18일과 1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M시어터에서 열린다.

이 뮤지컬은 1910년 조선말 덕숙궁 양이재 등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어린 왕자가 겪는 고민과 갈등, 어두운 역사의 그늘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희망이 피어나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조선시대 마지막 왕자가 바라 본 신기한 크리스마스 풍경, 궁궐 밖 친구들과 만드는 따스한 우정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로 풀어낸다.

이 작품은 미국 ‘미네르바 구타펠’이 구한말 조선에서 선교사로 있으면서 경험했던 실화를 그린 책 ‘조선의 소녀 옥분이’ 내용을 각색한 작품으로 극의 배경이 되는 1905~1910년 덕수궁과 양이재는 지금도 실존하는 장소이다.

또한 서양 학문과 유학, 궁궐 안팎의 문화, 엄습해 오는 일제의 압박, 어머니(명성황후)의 비극적 죽음 등 이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조선왕조 마지막 왕자의 고민과 갈등을 궁궐 밖 친구들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선우’의 톡톡 튀는 연기와 어리지만 총명하고 당찬 조선 마지막 왕자의 고운 음성과 귀여운 연기,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멋진 화음과 앙증맞은 율동 또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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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5 15:29:50 수정 2011120515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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