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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화]꼬끼오오오

입력 2011-12-06 10:42:23 수정 2011-12-06 10: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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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끼오오오』(바람의아이들 펴냄)는 동물 울음소리를 흉내 낼 수 있는가 없는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꼬마들의 뽐내기 소동을 다룬 그림책이다.

아이들은 수탉, 고양이, 개, 당나귀, 암탉, 늑대, 원숭이 같은 동물 이름을 줄줄이 꿰면서 서로 소리를 높여 떠들어 댄다.

책에 등장하는 친구들은 저마다 동물 형상을 하고 있다. 여기서 재밌는 사실은 동물 친구들이 저마다 자신의 울음소리가 아닌 다른 소리를 흉내 내면서 뻐긴다는 점이다. 쥐가 ‘꼬끼오’하고 양이 ‘야옹’하는 식이다.

토끼 형상의 주인공 꼬마만 다른 동물의 울음을 낼 줄 모르니 시무룩하다. 반전은 여기서 일어난다. “너네들 토끼 소리 낼 줄 알아?”라고 묻는다.

꼬마는 토끼 소리라며 “꽈아악!”하고 외친다. 어리둥절한 친구들 뒤로 하고 자리를 뜨면서 “그것도 못하면서”라고 말한다.

생태학적으로 토끼는 소리를 내지 않는 동물이지만 위험에 처했거나 죽기 직전 끼익, 하고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 다른 동물들 앞에서 흉내 내기를 못한다는 게 뭐 그리 위험한 순간이랴 싶다.

그래도 토끼 입장에서는 잘난 척, 저희들끼리 신이 나서 소리를 질러대는 친구들 앞에서 뭐라도 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것도 친구들은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소리로 말이다.

이 책은 유아들의 심리를 재미있게 표현했을 뿐 아니라 이것저것 동물 흉내를 내고 놀이로 연결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신나는 그림책이다.

각 장면마다 등장하는 동물 하나하나의 표정과 동작을 살펴보고 따라 해 보는 것도 즐거움이 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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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6 10:42:23 수정 2011-12-06 10: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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