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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연말, 아이들과 볼 공연 정하셨어요?

입력 2011-12-06 18:23:09 수정 2011120711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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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벌써부터 아이들의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물론,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도 좋지만 올해는 신나게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공연 선물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TV와 게임에 빠진 아이들에게 감성을 심어주고,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교훈을 깨우치도록 돕는 연말 공연들을 소개한다.

▲ 명작 겨울 동화 연극,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 선물’

가족 연극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 선물’은 게임이나 폭력성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감성을 전하는 작품으로, 겨울에 관한 동화가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됐다.

연극은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과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 인색하기만 한 스크루지의 동업자였던 친구가 죽어 유령으로 찾아온다.

유령은 자신의 고통을 털어놓으며 착하게 살지 않으면 자신처럼 될 것이라고 전한다. 스크루지는 이후 가난한 부부가 서로 아끼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서서히 변화하게 된다.

연극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 선물’은 세계적인 소설가의 작품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에게 고전의 깊이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12월 31일까지 윤당아트홀 1관에서 펼쳐진다.

▲ 가족의 사랑을 빵 속에! 어린이 뮤지컬 ‘쿡 스토리’

어린이 뮤지컬 ‘쿡 스토리’는 ‘사랑을 굽는 오븐!’이라는 부제로, 교육과 맞벌이, 직장으로 인해 멀어졌던 가족 간의 소통을 이끌어 낸다.

‘쿡 스토리’는 도토리묵과 꿀떡을 좋아하는 먹도깨비 초롱깨비가 시골집 부뚜막의 공갈빵을 먹고 난 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을 찾기 시작한다.

어느 날, ‘엄마손 베이커리’라는 빵집에 들어와 효식과 만나게 된 초롱깨비는 방망이를 빼앗겨 효식의 소원을 들어줘야 하고, 오븐 속에 나오는 모든 빵을 ‘추억이 생각나는 빵’으로 만든다.

빵은 먹으면 먹을수록 욕심을 만들어내고, 최고의 제빵사가 되고 싶은 효식에게 욕심도깨비가 나타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제빵을 소재로 빵을 굽는 과정을 무대 위에서 직접 보여주는 ‘쿡 스토리’는 가족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요리’라는 소재를 통해 따뜻하고 고소한 사랑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작품은 12월 10일부터 2012년 1월 20일까지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공연된다.

▲ 뮤지컬로 만나는 명작동화 ‘호두까기 인형’

명작동화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은 연기자로 알려진 송승환이 제작한 어린이 뮤지컬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작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공연은 한 장르에 머물지 않고 노래, 춤, 연기 등 총체적인 무대예술을 어린이들에게 보여준다. 특히, 원작에는 없는 ‘마음요정’을 등장시켜 아이들과 함께 마음을 합쳐 물리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차태호 연출과 뮤지컬 ‘벽 속의 요정’의 작곡을 맡았던 김철환, 뮤지컬 ‘렌트’의 안무가 최인숙 등이 함께한다.

어린이 뮤지컬에 얽매이지 않은 연출과 음악, 안무로 어린이 관객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의 눈도 충족시킬 계획이다. 공연은 12월 24일부터 25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진행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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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6 18:23:09 수정 2011120711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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