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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건조한 날씨에 약해진 두피… 남성형탈모 발현 위험 높아져

입력 2011-12-07 12:46:54 수정 2011-12-07 12: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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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 되며 차갑고 건조한 바람으로 두피가 예민해져 탈모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실제로 겨울에는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늘어 탈모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실제 모발의 성장주기상으로도 겨울은 봄이나 여름보다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많은 편이다.

대한피부과의사회 최성우 회장은 “겨울철에는 차갑고 건조한 바람으로 두피가 예민해지기 쉽고 연말연시 과음을 할 경우 모발의 영양상태도 떨어져 탈모가 발생하기 쉽다” 며 “증상을 방치하다가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두피관리를 청결히 하고 증상이 심해질 땐 피부과를 찾아 탈모진행을 막고 발모를 돕는 의학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최성우)는 찬바람에 머리카락이 더 빠질까 두려운 탈모환자들을 위해 “겨울철 탈모예방과 치료를 위한 6가지 수칙”을 발표했다.

▲ 겨울철 탈모예방과 치료 위한 6가지 수칙


1. 린스와 트리트먼트는 모발 끝에만 사용해라

겨울은 땀과 피지분비가 비교적 적은 계절이라 두피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로 비듬과 각질이 발생하기 쉬워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샴푸는 너무 심한 지성두피가 아니라면 하루에 한 번, 아침보다는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샴푸에 들어있는 합성계면활성제 성분은 인체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머리를 감고 나서 샴푸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 준다.

린스와 트리트먼트는 건조해진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어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만들지만 잘 헹궈내지 않을 경우 모낭을 막아 오히려 염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머리카락 뿌리 끝에만 살짝 바르고 미지근한 물로 여러 차례 씻어내야 한다.

2.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삼가라

음주와 흡연은 탈모 진행을 더욱 재촉한다. 과도한 음주는 모근의 피지분비를 증가시키고 체내에 있는 황산화 물질을 파괴해 두피를 노화시켜 탈모를 촉진하게 된다.

4700여가지 담배의 유해성분 중 하나인 니코틴은 일시적으로 혈관을 수축시키게 되는데 이러한 혈관의 수축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이것이 반복되면 모발에 혈액 공급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모발이 가늘어지고 약해질 수 있다.

3. 모자는 실외에서만 착용해라

실외에서는 모자를 착용하여 차가운 바람과 자외선으로부터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실내에서 모자를 장시간 쓰게 되면 머리에 땀이 나거나 습기가 찰 수 있어 오히려 두피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또 모자를 자주 착용한다면 모자 내부의 청결 상태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4. 과도한 찜질은 두피 손상 원인, 5분 찜질에 30분 휴식을 지켜라

겨울철 뜨거운 사우나와 찜질방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과도한 찜질은 두피 손상의 원인이 된다. 온도가 높은 곳에 들어가면 두피의 모공이 확대되면서 피지분비가 왕성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며 모발의 수분이 증발해 두피와 모발이 약해진다.

특히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감싼 채 찜질방에 들어가면 두피의 수분이 빠져나가고 머리카락의 큐티클층이 손상될 수 있으니 머리를 감지 않은 상태에서 마른 수건으로 머리를 감싸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5. 탈모증상 보이면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다

탈모증상이 의심될 때는 근거 없는 자가치료에 의지하기 보다는 병원에서 검증된 치료를 받는 것이 탈모치료에 효과적이다.

실제 2008년 남성 탈모 환자를 대상설문 결과 탈모환자의 76%가 잘못된 인터넷 정보로 증상악화 등의 피해를 받은 경험이 있음에도 탈모 발생 후 3.5년이 지나서야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남성형 탈모는 한번 발현되면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환자의 80%에서 추가적인 탈모악화를 경험한다.

탈모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달라지는데, 탈모 초기에는 탈모를 억제하고 발모를 촉진하는 피나스테리드 제제나 미녹시딜 등의 검증된 탈모치료제가 효과적이고, 약물치료의 시기를 놓쳐 탈모증상이 눈에 뛰게 심해진 경우라면 모발이식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6. 정전기는 탈모의 적

초겨울에는 평소보다 정전기가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빗의 정전기는 두피를 민감하게 하고, 머리카락을 엉키게 하여 탈모 유발 요인이 되기도 한다.

정전기로부터 모발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젖은 머리는 자연 건조시키고, 머리를 손질할 때는 모발에 물기를 준 다음 헤어로션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빗은 손잡이나 몸통이 플라스틱이나 금속소재가 아닌 고무나 나무 손잡이로 된 빗을 사용한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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