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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해에 추억을 묻는다, 인천 해넘이 장소 베스트 3

입력 2011-12-07 13:12:40 수정 2011120811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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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의 마지막 한 달이 남았다.

우리는 이맘 때 쯤 이면 새롭게 다가올 2012년에 들떠 지난 시간을 그냥 잊고 만다. 그러나 새해를 잘 계획하는 것만큼이나 한해를 잘 마무리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12월은 인천에서, 2011년 마지막 해넘이 감상과 함께 지난시간을 되돌아보며 한해를 깔끔히 매듭짓는 여행을 떠나보자.


▲ 서구 정서진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동 방향에는 강릉 정동진(正東津)이, 정서 방향에는 인천 정서진(正西津)이 있다.

경인아라뱃길의 관문인 아라인천여객터미널 부근에 있는 정서진은 석양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사랑의 전설 또한 가지고 있어 매우 특별하다.

전설 이야기는 이러하다. 조선시대 이곳은 나루터였고 광화문을 오가는 상인들이 머물던 곳이었다. 한양으로 과거보러 가던 한 선비가 이곳에서 하룻밤 머물다 여관집 주인 딸과 눈이 맞아 이곳 석양 바라보며 고백해 둘이 오래오래 살았다는 로맨틱한 이야기다. 그래서 특히 이곳 정서진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따끈따끈한 연인들에게 어울리는 장소다.

아직 모습이 완벽히 갖춰지지 않았지만 곧 ‘쉼(休)’이라는 주제를 가진 표지석이 설치 될 예정이고, 오는 12월 31일 정서진 해넘이 축제 계획도 진행 중에 있다.

더불어 정서진 부근, 수향2경에 속하는 아라빛섬 또한 멋진 낙조 조망지다. 앞으로 인천 대표 관광명소가 될 정서진이 기대된다.


▲ 강화도 장화리 낙조마을

강화도에서도 가장 서쪽에 자리 잡은 장화리는 마을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낙조로 유명해, 많은 여행객들이 낙조를 사진에 담기 위해 선택하는 베스트 출사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낙조가 유명한 이유는 그대로 드러난 갯벌과 타는 듯한 해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인데, 해무 때문에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사진에 담기가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해무 속 낙조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선명한 낙조를 꼭 찍고 싶다면 날씨가 아주 맑은 날을 택해야 할 것이다.

최근 이곳에는 낙조 조망대가 생겨 더 완벽한 낙조를 볼 수 있다. 또 테마파크 조성도 한창이라 더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낙조를 바라보며 하룻밤 묶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펜션들이 많아 취향에 맞는 펜션을 골라가는 재미도 있다.


▲ 영종도 왕산해수욕장

겨울바다는 생동감 넘치는 여름바다와는 달리 정적이고, 쓸쓸한 느낌마저 주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 마지막 해넘이 추천지는 쓸쓸한 겨울바다와 잘 어우러지는 낙조가 일품인 용유8경 중 하나, 왕산해수욕장이다.

바다를 품에 쏙 안은 듯 만(灣)의 형태를 하고 있어 포근한 느낌을 주는 왕산해수욕장은 해넘이 축제 장소로도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석양을 자랑한다.

자료제공: 인천관광공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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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7 13:12:40 수정 2011120811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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