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라떼(latte)는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에 따뜻한 우유를 섞어 만든 커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라떼는 커피’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독특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이색 라떼를 개발하는 커피전문점들이 늘고 있다.


▲ 카페네스카페, 홍삼+라떼

카페네스카페는 추운 겨울철을 맞아 따뜻한 스페셜 라떼 ‘홍삼라떼’와 ‘차이라떼’를 출시했다. ‘홍삼라떼’와 ‘차이라떼’는 커피를 즐겨 마시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메뉴다.

홍삼라떼는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을 우유와 함께 블렌딩해 크리미하게 즐길 수 있다.

차이라떼는 인도에서 유래돼 우리나라에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음료 메뉴로, 홍차 잎과 시나몬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 스무디킹, 과일+라떼

스무디킹은 최근 리얼 라떼류에 과일과 초콜릿, 녹차 맛을 더욱 강화시켜 리뉴얼 출시했다.

블루베리라떼, 스트로베리라떼, 피치라떼로 구성된 후루츠군은 각 과일을 부드러운 우유 속에 담아 천연 과일의 맛을 강조했다.

스트로베리라떼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감기예방에 도움 주는 딸기를 담아 겨울에 제격이다.

피치라떼는 피부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가 여성들에게 인기 좋다.


▲ 브레댄코, 옥수수+라떼

브레댄코가 따뜻한 우유에 건강한 곡물, 옥수수, 자색 고구마를 넣은 겨울 라떼 신제품을 내놨다.

‘검은곡물라떼’는 흑미, 검은콩 등 건강에 좋은 블랙푸드와 아몬드를 넣어 고소한 맛을 냈으며, 주재료인 흑미는 항산화 기능과 노화방지에 좋다.

‘스위트 콘 라떼’의 옥수수는 피부 건조와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조한 겨울철에 안성맞춤이다.

‘자색 고구마 라떼’는 면역력 증진에 좋은 자색 고구마와 우유가 어우러져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제공한다.

▲ 카페베네, 헛개+라떼

카페베네는 겨울시즌 스페셜 음료로 ‘쇼콜라쇼’, ‘뱅쇼’, ‘헛개라떼’, ‘킹콩라떼’ 등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킹콩라떼’는 영양소가 풍부한 쥐눈이콩을 첨가해 만든 유음료다. 쥐눈이콩은 일반 콩에 비해 노화방지 성분이 많고 성인병 예방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헛개라떼’는 피로회복 및 숙취해소에 효능이 뛰어난 헛개를 주재료로 해 달콤하고 부드럽게 담아냈다.


▲ 엔제리너스커피, 위스키+라떼

엔제리너스커피는 올 겨울 시즌 한정제품으로 ‘진저브레드 카페라떼’와 ‘아이리쉬 카페라떼’를 내놓았다.

‘진저브레드 카페라떼’는 우유와 에스프레소, 진저브레드 시럽을 넣은 음료로, 은은하게 퍼지는 생강향에 부드러운 커피 맛이 어우러진다. 생강은 감기에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몸의 체온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아이리쉬 까페라떼’는 향긋한 몰트향의 아이리쉬 시럽을 첨가한 커피제품으로, 코끝을 자극하는 위스키 향과 진하고 풍부한 에스프레소 커피 향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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