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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경제연구소, 특별 경제강좌 개최

입력 2011-12-14 09:29:07 수정 2011121409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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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경제연구소는 15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2012년 경제․금융․산업․증권 전망’을 주제로 특별 경제강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은경제연구소는 우리나라 경제가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성장세가 둔화되어 경제성장률이 3.8%에서 3.5%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둔화 지속의 가장 큰 원인으로 유럽 재정위기 및 미국의 과도한 정부부채 등으로 선진국의 경기가 침체되고, 신흥국도 순차적으로 악영향을 받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점을 지적됐다.

또한 가계부채 상환 부담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주가 변동과 부동산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자산효과가 미약해 민간소비 회복이 어렵다는 점도 경기 둔화의 배경으로 언급했다.

물가상승률은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어 2011년 4.3%에서 2012년 3.4%로 큰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시장 역시 세계경제 둔화와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금융시장 위축 등 불안요인이 잠재해 있다고 전망했다.

금리는 국고채 3년 금리(연평균)의 경우 2011년(3.62%)보다 다소 하락한 3.40%로 전반적인 저금리를 예상했고, 원/달러 환율(연평균)은 국내경제 성장세 및 경상수지 흑자기조 유지로 2011년 1,110원에서 2012년 1,07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금흐름 관리 강화를 핵심으로 금융위기 장기화에 대비한 중장기 재무전략 수립과 함께 경기 둔화에 따른 실적 악화 대비, 환율 변화 방향을 감안한 리스크관리, 차입여건 악화나 대규모 회사채 만기도래 등에 대비한 조달전략 수립 등이 기업의 대응방안으로 제시했다.

국내산업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대내외 실물경기의 회복지연 영향으로 생산과 수출 등의 전반적인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통 주력산업은 조선과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생산과 수출의 증가폭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IT산업은 공급물량 조절과 제품 경쟁력 강화 등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생산과 수출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반기 조정을 거쳐 저점을 형성하고,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상승하는 상저하고의 장세를 예상하며 KOSPI는 1,550~2,100pt에서 변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기순 산은경제연구소 소장은 “내년에는 국제금융시장 불안, 실물경기 둔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경제정책 기조가 물가안정에서 경기 부양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가채무 및 재정수지 등을 고려한 정책 접근이 필요하며 기업, 가계, 금융회사 등의 건전성 관리도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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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4 09:29:07 수정 2011121409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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