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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예비 고등생의 ‘교과서 문학’ 정복하기

입력 2011-12-14 14:10:09 수정 20111214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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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예비 고등학생들은 영어, 수학에 대한 선행학습을 하느라 바쁘다. 이에 반해 주요 과목 중 하나인 국어와 문학에 대한 관심은 높지 않다.

국어와 문학은 우리말이기 때문에 그저 수업 시간에 교과서를 열심히 보는 것이면 족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어떤 과목보다 선행학습이 필요한 것이 고등학교 국어와 문학이다. 출제 범위가 방대하고 단순 암기 위주의 중학교 때와는 수준이 천지차이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는 16종, 문학 교과서는 14종이나 되기 때문에 미리 공부해 두지 않으면 향후 내신이나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문학은 기본적인 소양이 부족하다면 따라가는 것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시간이 많은 방학 때 더욱 신경 써서 학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교육전문업체 ‘미래엔’에서 이번 겨울방학을 맞은 예비고1 학생들을 위해 국어·문학 과목을 정복하는 알찬 학습법을 소개한다.

▲ 통합 교재 선택해 ‘문학작품 감상의 원리’ 키우기

고등학교 국어, 문학 교과서는 총 30여종이다. 이 책 속에 들어 있는 모든 문학 작품을 알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앞으로의 수능은 이 모든 책 가운데서 지문을 뽑기 때문에 결국 학생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공부한 교과서 외에서 출제가 되는 셈이다.

겨울방학을 통해 고등학교 문학 작품을 학습하기 위해서는 우선 모든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재 선택이 첫째다.

시중에는 시, 소설, 고전시가 등 각 카테고리별로 작품을 모아둔 교재가 많이 출시돼 있다.

이들 교재는 작품별 이해와 감상, 등장인물, 구성, 전체 줄거리 등 작품의 핵심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총 정리한 것이 특징. 문제풀이의 감을 익힐 수 있게끔 기출문제를 포함해 문항을 수록한 책도 많다.

하지만 문제집을 푼다기보다는 문학 작품을 감상한다는 생각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작품에 대해 감상 원리나 접근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이러한 감상원리를 익히는 학습법은 문제를 푸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현대시를 공부한다면 일단 부족하더라도 스스로 작품을 감상하고 해석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이를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해석과 비교해 봐야 한다.

이 경우 둘 사이에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이때는 차이가 어디에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면서 다시 작품을 감상한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현대시를 깊이 있게 볼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 한번 길러진 ‘감상의 힘’은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낯선 작품, 다른 장르의 문학을 만나도 힘을 발휘한다.

미래엔 ‘손에 잡히는 교과서 문학’ 윤정한 저자는 “각 문학 장르별로 자주 사용되는 요소, 특징 등은 직접 찾아보고 반드시 학습해야 한다”며 이러한 기본적인 문학 지식에 작품 감상의 힘이 더해진다면 향후 낯설고 새로운 작품을 만나도 쉽게 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실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미래엔 교육사업본부 국어팀 박정희 차장은 “예비고1 학생들의 경우 고등학교에서는 중학생 때처럼 1권의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과 배운 내용만 공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수능 국어는 문학작품이 방대하여 출제될 만한 작품을 예상하기 힘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때, 많은 문학 작품을 접하면서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감상력을 길러야 한다”며 “우리말이니까 쉽게 국어 점수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편견은 버리고 겨울방학 동안 기본기를 충실히 다져야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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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4 14:10:09 수정 20111214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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