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초등 공부, 몇 학년이 가장 중요할까?

입력 2011-12-15 10:13:28 수정 20111215103120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이 지난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비상닷컴과 학부모 교육정보 커뮤니티 맘앤톡 사이트에서 학부모 회원 457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공부, 몇 학년이 가장 중요한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0.5%(185명)가 4학년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3학년(28.4%, 130명), 5학년(14.2%, 65명), 1학년(7.4%, 34명), 6학년(5.9%, 27명), 2학년(3.5%, 16명)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 4학년이 왜 가장 중요할까?

4학년이 가장 중요한 학년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48.1%(89명)는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학습 내용이 심화되는 시기여서’를 꼽았다.

이는 4학년부터 이해 위주의 학습이 시작되면서 학습부진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는 학습 전문가들의 분석과도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개정된 초등학교 교과서를 연구·분석한 한 교사모임에서 발행한 책자만 보더라도 ‘열등생을 만들어 내는 4학년 교과서’란 제목이 붙어 있을 정도로 4학년 교과 과정이 상대적으로 심화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과 과정이 어려워지는 시기’라고 답한 응답자도 34.1%(63명)에 달했다. 이밖에 다른 이유로는 ‘학습량이 많아져서’ 11.4%(21명)’, ‘인지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여서’ 6.5%(12명) 등이 있었다.

반면 1~2학년이 가장 중요한 학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0.9%(50명)로 이들은 ‘인지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여서’(31명, 62%)를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 자녀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 부모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그렇다면 공부가 가장 중요한 시기에 부모가 어떻게 자녀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을까.

이 질문에 83.8%(383명)의 학부모들은 ‘공부습관을 다질 수 있도록 함께 공부해준다’고 답해 일방적으로 자녀에게만 공부를 강요할 것이 아니라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반면 ‘충분히 자게하고 두뇌에 좋은 음식을 먹인다’(6.1%, 27명),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하게 한다’는 5.7%(20명)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교육에 대한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비상교육 공부연구소 박재원 소장은 “4학년은 본격적으로 공부 습관을 형성하는 시기라 하루 30분이라도 스스로 공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때 학부모가 옆에서 책을 보거나 가계부를 쓰는 등 먼저 모범을 보이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공부 습관을 몸에 배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키즈맘뉴스 BEST]

· 5세 누리과정, 만3·4세 유아까지 확대
· 크리스마스, 레드의 특별함을 즐겨라!
· 좀 더 돋보이게!! 내 아이의 겨울 신발 고르기
· 흡연 여성이라면 피임 필수…태아에 악영향
· 요리 앱 ‘만개레시피’만 있으면 홈파티 어렵지 않아요

입력 2011-12-15 10:13:28 수정 20111215103120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