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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효과? 기부 문화 바람이 분다

입력 2012-03-29 09:28:27 수정 2012032909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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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BS ‘힐링캠프’ 차인표 편이 방송된 이후 ‘차인표 효과’로 인해 기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방송 이후에 빈곤국가 어린이를 돕는 해외봉사단체인 한국컴패션에 결연 신청을 한 시청자가 급증했다.

이러한 기부 문화의 훈훈한 바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연예인과 유명인사도 적극적으로 앞장서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기부금을 모으는 행사의 유형도 다양해지고, 그 목적도 각양 각색이다.

온라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은 오는 31일 파주 헤이리 에서 ‘핵 피해 어린이 돕기 자선 바자회’를 개최한다. 가수 김장훈은 이 자선 바자회에서 일일 판매원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미니 기부콘서트로 펼칠 예정이다.

김장훈 외에도 캘리그래퍼 장영호, 일러스트 작가 홍학순 등도 참여한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ZARA, 코데즈컴바인 등 3000여점의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고, 가격은 5000원부터 2만원까지 균일가로 판매된다. 바자회에서의 전체 수익금과 온라인 댓글 달기 이벤트를 통한 기부 물품은 ‘위드아시아’에 기증되어 핵 피해 어린이를 돕는 데 사용된다.

G마켓에서는 전속모델 빅뱅과 함께 ‘G마켓XBIGBANG’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해, 빅뱅 멤버의 사진과 사인이 담김 ‘빅뱅 리미티드 에디션’ 휴대폰 케이스 1천 5백세트를 한정수량으로 단독 판매한다.

이와 함께 빅뱅 멤버가 광고 촬영 시 착용했던 아이템을 경매로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빅뱅 스타일 기부 프로젝트’ 도 진행한다.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12년 춘계 서울패션위크’ 에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서울 패션위크’ 는 서울시가 신진 디자이너와 중견급 디자이너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주고 정상급 디자이너의 역량을 보여주는 종합 패션 축제로, 이 축제의 기부 행사인 ‘도네이션 런웨이’가 마련되어 있다.

‘도네이션 런웨이’는 패션위크에 참가하는 디자이너와 국내외 화장품업체가 기부한 의상과 화장품을 방문객에게 판매하는 자선바자회이다. 특히 기부 의상을 선보이는 바자회 패션쇼에는 박원순 서울 시장이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끈다. 수익금 전액은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국인삼공사는 걷기 문화 확산과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정관장 심나는 건강한 걸음’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4월 15일 오전 10시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성인 5000원, 초.중.고등학생 2000원의 참가비가 있다. 이 참가비의 전액은 서울시 복지재단의 ‘꿈나래통장’에 기부돼 저소득층 자녀의 자립에 쓰인다. 이번 행사에는 탤런트 김희선과 가수 울라라세션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현대카드도 2012년 상반기 ‘사랑의 M포인트 기부’ 캠페인에 나선다. ‘사랑의 M포인트 기부’ 캠페인은 고객이 현대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포인트를 기부하면 현대카드가 고객들이 기부한 포인트와 동일한 금액만큼을 출연해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운영 된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 모금액은 총 5000만원으로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가 2500만 포인트에 도달하는 시점까지 진행된다. 모아진 성금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기부해 총 600여명의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상담 및 육체적, 심리적 치료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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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9 09:28:27 수정 2012032909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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