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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하늘이 보내준 딸’ 발리우드의 성장척도

입력 2012-04-18 14:04:52 수정 2012041915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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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판 ‘아이엠 쌤’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하늘이 보내 준 딸’은 올해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ABC상, 지난해 자야 어워즈 최우수 연기상, 인기감독상, 올해의 아이콘. 최우수 아역상 등을 휩쓸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적장애를 가진 크리쉬나가 딸 닐라를 얻게 되고, 사랑으로 아이를 키우지만 닐라 친모의 아버지로부터 닐라의 양육권을 빼앗길 위기에 놓이자 이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

영화는 인도영화임에도 드라마적 요소가 두드러진다. 최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로봇’ 이나 흥행작 ‘세얼간이’처럼 인도영화 특유의 군무나 화려한 시각효과를 보여주기보다 영화 ‘청원’에 가깝다. 진심이 담긴 이야기가 중심축이 된다.

하지만 음악효과를 강하게 취하고 극의 전개가 빠른 특징은 남아있어 지루할 틈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생동감 있는 연출은 눈물샘만 자극하다 끝날 부성애의 드라마에 그치지 않고 인도영화의 성장표본을 보여주는 성숙한 영화를 생산해냈다.

특히 크리쉬나 역의 인도 국민 배우 비크람의 연기는 탁월하고, 닐라 역의 사라는 너무 사랑스러워서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지어진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shl@kmomn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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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8 14:04:52 수정 2012041915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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