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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삼둥이 성화봉송…인터뷰 영상 속 진땀빼는 모습 공개돼

입력 2014-10-13 13:15:00 수정 2014-10-15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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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이 삼둥이와 함께했던 성화봉송 뒷얘기가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과 삼둥이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달 17일 송일국과 삼둥이는 인천 연수구에서 성화봉송에 나섰던 바 있다.

이날 송일국은 뒤에는 민국이, 앞에는 만세, 옆에는 대한이를 안고 300m를 달렸다. 시민들에게 여유롭게 인사를 건네며 성화봉송을 시작한 송일국은 "세 쌍둥이 안고 성화봉송하는 건 아빠가 최초일 거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곧이어 그는 "아빠 좀 구해줘요. 삐뽀삐뽀. 으악"이라고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의 고통을 알 리 없는 삼둥이는 불을 보며 즐거워할 뿐이었다.

성화봉송을 무사히 끝낸 송일국은 "성화봉송 우습게 알다가 죽을 뻔했다. 관절이 끊어져 나갈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지만 "세 쌍둥이를 안고 성화 봉송에 나선 것은 세계 최초일 것이다"고 자랑스러워하기도 했다.

성화 봉송이 끝이 아니었다. 송일국과 삼둥이들은 성화 봉송을 마친 후 KBS2 뉴스9 인터뷰에 나섰다. 그런데 삼둥이들이 마이크 테스트를 할 때부터 중얼거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실제 촬영 도중에 "아빠 내려"라고 칭얼거려 송일국이 인터뷰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송일국은 "참여하게 돼서 너무 영광으로 생각하고 대한, 민국, 만세와 함께 해서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 정말 좋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힘들었던 인터뷰가 끝난 후 그는 "사전에 준비했던 '대한, 민국, 만세가 하나가 돼서 아시아도 하나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했습니다'라는 말은 못한 채 아쉬운 말만 늘어놓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 송일국은 뉴스를 본 아내의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일국은 "(아내의) 첫 마디가 ‘당신 허리 나가’였다"며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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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3 13:15:00 수정 2014-10-15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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