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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 걱정 없는 사회성 좋은 아이 기르기

입력 2015-11-25 09:26:00 수정 2015-11-25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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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모델 장우진 홍선우


의사소통이 가능한 유아기가 되면 아이들은 또래와 함께 노는 즐거움을 알게 된다. 블록을 가지고 각자 탑을 쌓아 올리며 놀던 아이들이 함께 힘을 합쳐 성을 만드는 것이다.

사회성의 사전적 정의는 '사회 생활을 하려고 하는 인간의 근본 성질'. 다시말해 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꼭 갖춰야 할 성격, 태도를 의미한다. 인간의 근본적인 성질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유아기를 시작으로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인간의 어떤 특성보다도 사회성은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길러지므로 또래와 함께 어울리고 규칙을 지키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키즈맘 모델 장우진 홍선우


◆ 사회성 좋은 아이 기르기

1. 또래와의 놀이 기회를 자주 마련해준다
만 2세 아이들은 또래와 함께 장난감을 공유하고 있어도 각자 놀이를 한다. 이 시기 아이들의 놀이 방식인 '병행놀이'는 공간과 장난감을 공유할뿐 아이들간 별다른 상호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또래 관계가 시작되는 만 3세 이상의 아이들은 또래와 어울려 노는 일에 익숙해진다. 또래와의 놀이는 사회성을 기르는 참 교과서다. 서로 탐색하고 적응하는 것을 시작으로 즐겁게 놀다가도 의견차로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면서 양보, 배려, 존중, 협동 등의 소통의 기술을 체득한다. 또한 자신들이 정한 나름의 규칙을 지키고 서로를 모델링하면서 능동적으로 사회성을 키워나간다.

2. 훈육으로 아이와 밀당을 반복한다
연인관계에서만 밀당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부모와 아이 사이에도 수없이 많은 밀당 상황이 발생한다. 사회성을 형성해 나가는 유아기 아이에게 부모는 길잡이가 되어줘야 한다.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엄하게 훈육하고 잘한 일에 대해서는 크게 칭찬하는 밀당을 계속하면서 아이에게 옳고 그름을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 아이가 식당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면 "안 돼"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아이가 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찾아줘야 한다. 만 3~4세 아이들은 상황별 부모의 반응에 따라 자신의 충동을 조절하는 연습을 한다.

3. 생활속 게임 놀이를 즐겨한다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정해진 규칙을 따르며 승패를 인정해야 하는 게임 놀이는 과하면 독이 될 수 있지만 잘 활용하면 아이의 사회성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된다. 게임속 간단한 규칙은 아이에게 적절한 통제감을 주는데 아이 스스로 자기 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격려한다. 또한 팀을 나누어 경쟁하는 과정을 통해 협동, 배려 등의 사회적 행동을 연습할 수 있으며 승패를 인정하면서 성취감 또는 좌절감을 경험할 수 있다. 아이가 게임 놀이 중 좌절감이나 분노감을 느낀다면 아이에게 패배를 인정할 수 있게 설명하되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이 필요하다.

4. 작은 일부터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집안에서는 온 가족이 아이를 보살펴주지만 집밖에서 아이는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있어야 한다.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과 아이의 손발이 되어 주는 것은 별개 문제다. 또래 집단 안에서 아이의 자조능력은 아이의 자신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 늘 자신감이 없는 아이라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손 씻기, 밥먹기 등 작은 일부터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자. 아이의 성공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칭찬할 부분을 찾아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의 자신감은 또래 관계에서 빛을 발해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은 물론이고 배려, 양보를 하며 친구들을 챙길 수 있게 한다.

5. 아이의 자아존중감을 키워준다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자아 개념이 발달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자아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형성되는 것이 기본이다. 영아기 자아인식으로 시작해 유아기에는 또래 집단 속에서 자신의 모습과 역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생님과 친구들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게 되고 이에 따라 자아존중감이 형성된다. 이 시기 부모가 아이를 무시하면 아이의 자아존중감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다. 아이의 자아존중감 형성을 위해서는 아이가 잘한 일에 크게 칭찬해주고 실패시에도 용기를 북돋아주면서 격려해야 한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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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09:26:00 수정 2015-11-25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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