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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에 따른 영아 수면법 총정리

입력 2016-03-30 09:31:00 수정 2016-03-30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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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에 따라 아기들의 수면 교육법도 다르다. 아기 스스로 잠을 잘 잔다면 특별한 교육이 필요 없지만 만약 아기가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면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잘 자는 수면법은 아기의 건강한 발달을 돕는다.

◇신생아

신생아는 엄청난 변화를 겪어 태어났기에 가능한 평화로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불빛은 약간 어둡게 하고 소음은 없애며 아기가 엄마의 체온을 느낄 수 있도록 스킨십을 많이 한다. 신생아는 깨어있을 때도 조는 것처럼 얕은 수면 상태로 보낸다. 아기가 울기 시작하면 엄마는 아기가 깨어있다고 생각해 돌보려 하지만 20초 정도 기다려 깬 상태인지 졸고 있는 반수면 상태인지 확인한다.

신생아 때는 밤낮을 구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규칙적인 수면 시기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밤에는 불을 끄고 조용한 환경을 조성해 자는 시간임을 피부로 느끼게 한다. 밤중에는 수유 없이도 잘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생후 2개월

생후 2개월이 되면 아기의 밤 수면은 8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하지만 2개월 된 아기는 밤의 개념에 대해 모를 수 있어 계속 인지시킨다. 밤에는 아기 수면이 원활화도록 불빛을 어둡게 하고 소음을 줄인다. 밤중 아기가 울 때 달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기를 팔에 안고 조용한 곳에서 노래를 흥얼거린다.

이때는 밤중 수유를 하게 되는데 수유 후 아기를 잘 자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낮은 소리로 노래를 흥얼거리거나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아기 등을 토닥거려 편안한 환경을 조성한다.

◇생후 3~4개월

아기가 생후 3~4개월이 되면 수면 패턴이 규칙적이어야 한다. 이때 수면 교육을 잘하면 아기의 뇌도 건강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대부분 밤에 9~10시간 정도 자며 하루 세 번 낮잠을 잔다. 3~4개월 정도가 되면 언제 어디에서 자는지 같은 기본적인 수면 습관을 끝내야 한다. 일정한 시기에 같은 장소에서 자는 버릇을 아기에게 인식시킨다.

◇생후 5~8개월

소뇌 발달에 맞춰 수면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다. 낮잠을 하루 3회에서 2회로 줄이고 밤중 수유 횟수는 점차 줄여 나간다. 5~8개월 아기는 스스로 자는 법을 체득하게 되는데 잠자는 동안 움직이더라도 부모가 아기 행동에 개입해선 안 된다. 아기 스스로 편안한 자세를 찾아 자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생후 9~14개월

아기는 수유 없이 밤을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이 시기에는 분리불안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수면패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분리불안으로 인해 아기 혼자 두었을 때 잠을 잘 자지 못하면 아기에게 손을 얹어 안도감을 주는 정도가 충분하다. 아기는 엄마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충분하다.

◇생후 15~24개월

두 살이 된 아기는 밤에 11시간~11시간30분 정도의 잠을 잔다. 아기의 야간 수면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되지만 낮잠 시간이 천천히 줄어드는 때이기도 하다. 이 무렵에는 아기의 운동 능력이 발달하기 때문에 이리저리 움직이게 된다. 만약 아기가 이불을 차내면 아기를 부드럽게 움직이되 이불을 덮어주지 말고 옆에 놓아준다. 아기는 이리저리 움직이다 스스로 이불 가까이 가게 될 것이다.

키즈맘 김정은 기자 je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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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09:31:00 수정 2016-03-30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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