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식욕 늘고 나른해지는 '계절성 우울증' 극복법

입력 2016-11-18 11:03:32 수정 2016-11-18 11:03:32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별다른 이유 없이 무기력하고 식욕이 증가했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보자.

계절성 우울증은 일조량 감소에 따라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고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의 분비가 늘면서 발생한다. 세로토닌은 심리적 안정 기능뿐만 아니라 식욕 조절 기능도 담당하기 때문에 세로토닌의 분비가 감소하는 가을철에 식욕이 왕성해지는 것이다.

◆ 계절성 우울증 극복법

1. 산책으로 햇볕 쬐기

햇빛을 20분만 쬐어도 비타민 D를 얻을 수 있다. 비타민 D는 세포기능을 조절해 주고, 뼈 건강과 성장에 필수적이며 기분 전환에도 도움을 준다. 햇빛을 쬐면 세로토닌 분비도 활성화돼 우울감을 줄여준다.

2. 가벼운 운동으로 기분 전환

걷기나 조깅, 요가 등의 운동을 하면 몸에서 엔돌핀이 분비된다. 엔돌핀은 웃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피로회복은 물론 암을 치료하고 통증을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3. 비타민D와 세로토닌 생성을 돕는 음식 섭취

비타민D 함유량이 높은 치즈나 요거트 달걀 노른자, 생선, 간 등을 먹으면 행복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세로토닌을 분비하려면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필요한데, 돼지고기, 두부, 바나나 등에 이러한 성분이 풍부하다.

4. 반신욕

자기 전에 욕조에 따뜻한 물을 담고 반신욕이나 족욕을 20분 가량 하면 긴장과 피로, 스트레스 등이 풀린다. 숙면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우울증 극복에 도움을 준다.

5. 다른 사람들과 만나 수다 떨기

우울한 감정은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커진다. 이럴 때일수록 친구나 지인을 만나 수다를 떨며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먹도록 하자. 대화를 통해 스트레스가 풀리고 우울한 기분을 없앨 수 있다.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
입력 2016-11-18 11:03:32 수정 2016-11-18 11:03:32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