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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AI 예방 행동수칙 "유기견과 길 고양이 절대 만지면 안돼”

입력 2017-01-06 09:47:31 수정 2017-01-06 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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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질병관리본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의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집안에서 반려동물 접촉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어린이 AI 예방 행동수칙’을 발표했다.

AI가 고양이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어린이들은 주인 없는 고양이나 개 등 야생동물을 절대 만지지 말고 먹이를 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야생동물과 접촉한 뒤 10일 안에 발열, 기침, 인후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관할지역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예방 행동수칙은 야외 활동 시 준수할 사항, 야생동물 또는 그 사체를 접촉한 경우 조치사항, 가정에서의 반려동물 관리 시 유의할 사항을 등을 담고 있으며, 부모 또는 보호자가 알아야 하는 주의사항을 설명한다.

◆ AI 어린이 예방 행동수칙 6가지

1. 농가 방문 자제하기

철새 도래지나 닭·오리를 키우는 농가는 절대 방문하지 않는다.

2. 먹이 주지 않기

주인이 없거나 야외에서 만난 고양이와 개, 새(조류) 등 야생 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다.

3. 죽은 동물 만지지 않기

죽어있는 야생 동물을 만지거나 가까이 가지 않게 주의 한다. 야생동물을 만졌을 경우에는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고 곧바로 비누로 손을 씻은 두 부모님 또는 보호자에게 그 사실을 알린다.

4 손 깨끗이 씻기

야생동물이 있는 들판, 산, 하천 주변, 사람이 많은 곳에 다녀온 후에는 비누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는다.

5. 애완동물 산책 자제하기

집에서 키우는 개 또는 고양이가 혼자 집밖에 나가지 않게 하고 가급적 산책은 피한다. 산책할 때는 죽어있는 동물 가까이 가지 않게 하고 주인 없는 고양이와 개, 새(조류) 등 야생동물과 놀지 않게 주의한다.

6. 기침예절 지키기

기침이나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린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7-01-06 09:47:31 수정 2017-01-06 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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