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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에서 벗어나는 식사 습관

입력 2017-03-22 13:20:17 수정 2017-03-23 11: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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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노동에 피로감을 느끼는 엄마들이 두통까지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런 두통은 식사 습관으로 벗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국의 뷰티·라이프 매체인 ‘더리스트’가 두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올바른 식사 습관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두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습관이라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물은 체온을 조절하고 관절을 움직이며, 두뇌와 척수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한다. 따라서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고 결국 두통이 발생한다.” 따라서 매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물을 충분히 마시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과일로도 보충할 수 있다. 특별히 “수박은 92퍼센트가 물로 구성되어 있어” 수분을 섭취하는 좋은 식품이다.

규칙적인 식사를 할 것= 식사를 거르는 경우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연구자들은 “음식을 거르면 혈당 수치가 현저하게 감소하게 된다”고 한다. 콜롬비아 대학의 ‘고 애스크 앨리스’ 건강 담당팀에 따르면 “혈당이 낮아지면 신체는 포도당을 보충하기 위해 호르몬을 분비시킨다. 이 과정에서 동맥이 좁아지고 혈압이 상승하게 만든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결국은 심한 두통을 겪게 된다”고 언급했다.

설탕 줄이기= 두통이 있는 사람은 설탕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올랜도체중감량센터의 콘다 레디 의사는 “신체에 유입되는 상당한 설탕을 혈당으로 빠르게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두통이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케이크, 과자, 파스타와 같이 정제된 설탕을 사용한 음식을 먹지 않은 것이 두통을 감소시키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또한 그는 “단순한 자연 식품과 (요구르트와 같은) 인체에 이로운 미생물인 활생균이 포함된 음식을 함께 섭취할 하라”고 권유한다. 그렇다면 어떤 식품이 두통의 완화에 도움이 될까?

마그네슘 섭취= 마그네슘이 두통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캐롤린 딘 의학박사는 “마그네슘은 혈소판 응집을 막아, 혈액이 탁하게 되는 것과 두통을 방지시켜 준다”며 마그네슘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마그네슘은 두통을 악화시키는 머리와 목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킨다”고 설명했다. 마그네슘이 포함 된 식품에 관하여 그는 “케일이나 시금치과 같은 짙은 녹색 채소”라고 소개했다.

생강이나 강황 사용하여 요리하기= 요리할 때 두통을 완화시키는 식품을 첨가하는 것도 유익한 방법이다. 영양학자인 론 로드 씨는 “두통의 원인 중의 하나는 염증이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그는 두통을 완화하기 위해 “염증을 억제시키는 성분을 섭취할 것”을 권유한다. 이러한 요소가 포함된 식품은 “생강과 카레의 원료인 강황”이고 “이것들은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생강은 따뜻한 차로 마시기도 좋다.

지속적인 두통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길을 쉽지 않다. 독일 출신 헤럴드 왈라흐 임상 심리학 교수는 “두통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결과가 즉각적이지 않더라도 특정 음식을 섭취하거나 섭취하지 않거나 하면서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강영주 키즈맘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7-03-22 13:20:17 수정 2017-03-23 11: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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