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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각각 다른 아이 식사 교육

입력 2017-03-28 16:53:36 수정 2017-03-28 16: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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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과자를 엄격히 금지하는 엄마와 그렇지 않은 아빠, 그 사이에서 아이는 무엇이 옳은지 망설이게 된다. 한 집에 사는 부모의 교육이 어느 정도 일치를 이뤄야 아이가 혼란에 빠지지 않게 된다.

부모가 통일된 교육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부부간의 대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6일 영양교육회사의 설립자인 케이시 세이든버그 씨의 의견을 바탕으로 식사 교육에 관해 부부가 토론할 질문에 대해서 소개했다. 올바른 결정을 위해 부모가 알아 두어야 할 주제들이다.

식사 습관

세이든버그 씨는 먼저 그동안 가족들의 식사 습관에 대해서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며 “식사 시간을 정해놓았는가?”와 같이 일상적인 식사 습관에 대해서 화두를 던진다. 이어서 “아이들은 어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가? 얼마나 자주 가족 식사 시간을 가지고 있는가?” 등에 관하여 짚어보라고 권유한다. 또한 아이에게 간식을 주는 문제에 대해서는 “얼마나 자주 먹을 것인지, 어떤 간식을 먹을 것인지”에 대해서 토론하고 의견을 조율한다.

식사 규칙

식사의 규칙을 정하는 것에 대한 의견의 교류가 필요하다. 세이드버그 씨는 “어떤 식사 예절이 중요한가?”에 대해서 부부가 상의하라고 한다. 그는 “아이가 식사하는 내내 앉아 있기를 기대하는가?, 전자 기계를 식탁에 올려놓는 것을 허락할 것인가? 아이가 편식해도 되는가?” 등 자녀가 고칠 부분이 있다면 이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지면서 올바른 규칙을 정하도록 권면한다.

통제와 자율성 문제

식사 시간에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세이든버그 씨는 “아이가 식사를 하도록 억압하는가? 아니면 애원하는가?, 채소를 먹도록 격려하는가? 아니면 회유하는가?”에 대해서 질문을 던진다. 그는 부모가 “아이가 음식을 먹도록 하기 위해 얼마나 통제하는가? 아니면 아이들에게 얼마나 자율권을 부여하는가?”에 대해서 토론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통제나 자율에 맡기는 일이 현재 아이들의 연령에 맞는가?”에 대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식사 준비

식사 준비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세이든버그 씨는 “누가 식사 준비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는 “식사 준비와 요리는 엄마가 모든 것을 하는가? 아이들이 식사 계획, 장보기, 요리, 설거지를 할 때 함께 참여하는가?”에 대해서 짚어보라고 언급한다.

◆ 영양 교육

아이들에게 영양에 대한 교육이 올바른 식사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세이드버그 씨는 “어떻게 아이들에게 음식과 영양소에 대해서 가르치는가?”에 대해 지적한다. 그는 부모가 “아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강영주 키즈맘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7-03-28 16:53:36 수정 2017-03-28 16: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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