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세종문화회관은 다채로운 영유아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이의 예술적 감성을 일깨워주고 자존감을 키워줄 공연들을 소개한다.

◆ 클래식 동요 뮤지컬 ‘꿈꾸는 쌩상’
26일부터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클래식 동요 뮤지컬을 선보인다. 공연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를 동요처럼 쉽게 따라 부르도록 간단한 율동이 함께 준비됐다. 아이가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동물을 부모와 함께 상상해보고 직접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뮤지컬은 아이에게 ‘우리’, ‘배려’, ‘포옹’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간 평일 오전 11시(월요일 제외)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오후 2시
연령 전체 관람가
티켓 전석 3만원

◆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단 ‘2017 와우! 클래식 앙상블’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클래식 음악 콘서트가 내달 5일 막을 연다.
이번 클래식 콘서트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준비해 아이가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도록 알차게 준비됐다.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해 아이가 공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또한 친절하고 명쾌한 곡 해설이 마련돼 있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시간 5일 오후 1시/4시
6일 오후 1시/4시
연령 만 4세 이상
티켓 전석 2만원

◆ 서울시 무용단 ‘춤추는 허수아비’
세종M씨어터에서는 내달 3일부터 무용극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유쾌한 허수아비, 건방진 닭 등 다양한 캐릭터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아름다운 무용군무로 담아냈다. 화려한 영상과 신명난 타악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어 극의 재미를 극대화 시킨다. 특히 공연은 2013년 초연 후 세종문화회관 및 서울지역 연계순회공연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돼 더욱 눈길을 끈다.

시간 3일 오전 11시/오후 3시
4일 오후 7시 30분
5, 6일 오전 11시/오후 3시
7일 오후 3시
연령 만 4세 이상
티켓 R석 4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

사진 : 세종문화회관
이루리 키즈맘 인턴기자 yr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