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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 기념, 풍성한 책 잔치 열려

입력 2017-04-20 22:51:00 수정 2017-04-21 17: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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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은 유네스코(UNESCO)가 독서증진을 위해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이다. 다가오는 기념일을 맞아 곳곳에서 콘서트, 전시 등 다양한 축제를 준비했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문화체육관광부, ‘두근두근 책 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22, 23일 이틀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책의 날은 유네스코(UNESCO)가 독서증진을 위해 지정한 날이다. 올해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민 참여형 책 문화 축제인 ‘두근두근 책 속으로!’가 열린다.

문체부와 전국 출판·도서관·독서 시민단체, 서점 및 출판사가 참여한 '세계 책의 날 추진 협의체'는 '북 콘서트'와 '낭독 공연', '작가의 방' 등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독서 관련 단체와 출판사 등이 80여 개의 부스를 차려 참여한다.

22일에는 청계광장 특설무대에서 박완서의 ‘환각의 나비’를 배우의 연기로 입체감 있게 읽어주는 ‘낭독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조승연 작가와 인문학에 관해 이야기하는 북 콘서트가 열리며, KBS 성우들이 중국 고전 ‘서유기’를 듣는 드라마로 기획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23일에는 '세계 책의 날‘ 기념식이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도서 423권과 장미꽃 423송이를 증정할 계획이다.

◆ 성남문화재단, ‘머리맡에 책과 희망을!’

성남문화재단도 23일 분당 율동공원 책테마파크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며 전시, 체험행사, 공연 등이 진행된다.
체험 행사는 200명이 그린 그림을 벽화로 제작하는 ‘내가 꿈꾸는 책 세상 그리기’, ‘수제 책 만들기’, ‘POP’, ‘매직링크와 펄러비즈로 동화 속 캐릭터 만들기’ 등 15가지가 마련됐다.

또 성남오리뜰농악보존회의 ‘어울나래 공중 줄타기’와 타악연희단 가락지의 ‘울림과 어울림’, 임영실과 김선영의 ‘오카리나와 만돌린 연주’, 유명헌의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러스트 작가와 조각가 15인이 함께한 ‘봄의 소리’ 전시회는 내달 14일까지 이어진다.

이루리 키즈맘 인턴기자 yrr@hankyung.com
입력 2017-04-20 22:51:00 수정 2017-04-21 17: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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