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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엄마를 위한 '필수 영양제' 고르기

입력 2017-04-21 13:53:26 수정 2017-04-21 13: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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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면 건강관리와 함께 영양 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임신 중 영양 상태는 태아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것은 물론 출산 후 산모의 건강까지 좌우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영양소 관리가 중요한 예비 엄마가 놓치지 말아야 하는 필수 영양제를 소개한다.

◆ 임신 초기 필수 영양제 '엽산'

엽산은 태아의 척추와 뇌, 두개골 등 정상적인 성장 발달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태아와 태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임신 초기부터 챙겨야 한다.

엽산이 결핍되면 신경관결손과 심장 기형, 척추, 신경계에 선천적인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태아의 올바른 성장과 신경관결손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소 임신 3개월까지는 엽산 보충제를 섭취해야 한다.

엽산은 음식에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시금치와 부추, 쑥갓, 토마토, 오렌지, 키위 등이 있다. 하지만 음식만으로는 필요량만큼 섭취하기 어려우므로 엽산 보충제로 부족한 영양소를 채운다.

◆ 출산 후까지 챙겨야 하는 ‘철분’

임신을 하면 태아의 성장과 대사 작용으로 혈액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철분이 부족하게 되면 빈혈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임신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분 영양제로 결핍되지 않게 보충해야 한다. 임신 중 철분 섭취량은 1일 24mg으로 일반 여성의 권장섭취량보다 10mg 정도 더 높다.

철분은 육류와 생선, 닭고기 등 동물성 식품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때 비타민 C 함유량이 높은 귤과 딸기, 양배추, 오렌지 주스 등과 함께 먹으면 철의 흡수가 높아져 영양소 보충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 태아의 뼈와 치아 형성에 중요한 '칼슘'

칼슘은 태아의 뼈와 치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임신 기간에 섭취해야 하는 칼슘의 양은 700mg으로 하루 우유 2~3잔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칼슘을 보충할 수 있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은 우유와 치즈, 요구르트, 시금치, 브로콜리 등이다. 칼슘이 몸에 잘 흡수되기 위해서는 비타민D의 역할이 중요하다. 따라서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하거나 틈틈이 산책해서 체내에 비타민D가 합성될 수 있도록 한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7-04-21 13:53:26 수정 2017-04-21 13: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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