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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예방접종, ‘생후 6~59개월’로 지원 확대

입력 2017-04-26 13:47:10 수정 2017-04-26 13: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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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질병관리본부(이하 본부)는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생후 6~59개월 영유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본부 정기석 부장은 “질병, 특히 감염병은 사전예방 활동에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예방접종은 개개인은 물론 공동체 전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의료행위이자 정책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본부는 5가지 감염병을 한 번에 예방하는 혼합백신(DTaP-IPV/Hib)을 6월에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독감과 혼합백신 예방주사가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 보건당국은 만 12세 이하 영유아 및 어린이에게 총 17가지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하게 된다.

한편, 본부가 지난해 12월 12세 이하 자녀를 둔 보호자 1,0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방접종 국민인식 ·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 예방접종 무료시행 정책’에 대해 86.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본부의 지원 확대와 함께 정책 만족도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접종비 지원으로 양육비 부담이 줄었다’는 응답은 2014년 75.9%에서 2016년 82.3%로 상승했으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는 응답도 2014년 77.1%에서 89.3%로 상승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진 : 픽사베이
이루리 키즈맘 인턴기자 yrr@hankyung.com
입력 2017-04-26 13:47:10 수정 2017-04-26 13: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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