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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수면교육 “최소 4개월 이전에 완성해야”

입력 2017-05-23 13:23:35 수정 2017-05-23 13: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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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예쁜 딸을 낳은 주부 김모(31)씨는 “아이의 잠투정 때문에 편하게 잔 날이 없다”고 하소연하면서 “수면 교육이 뜻대로 잘 안된다”고 SNS의 육아맘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아이들은 잠을 잘 때 성장호르몬과 면역호르몬이 분비되어 몸을 튼튼하게 성장시키고 두뇌 발달을 돕기 때문에 올바른 수면 교육을 통해서 숙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먼저 아이에게 올바른 수면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낮과 밤을 인식하게 해줘야 한다. 낮 동안 잠을 잘 때는 너무 어둡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작은 생활 소음을 들리도록 해서 낮잠 자는 것을 인식하게 해줘야 한다. 빛을 차단하거나 생활 소음을 완벽하게 제거하면 작은 소리에도 놀라 깨고 오히려 깊은 잠자리에 들지 못하게 된다.

수면 자세는 바로 누운 자세로 재워야 한다. 간혹 엎어 재우기도 하는데 목을 가누지 못하고 팔다리가 자유롭지 못한 영아의 경우 엎드려 자게 되면 영유아 돌연사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똑바로 재우도록 권고한다.

밤잠을 잘 때는 숙면을 위해서 기저귀를 깨끗하게 갈아주고 충분히 수유해서 배고파 깨어나지 않게 한다. 늦어도 밤 9시 이전에는 잠들게 하고 아이가 충분히 숙면에 들 수 있게 30분 이상 아이 옆에 함께 있어 준다.

아이가 자다 깨면 바로 안지 말고 엄마의 목소리를 들려주어 안정될 수 있게 하고 수유 시간이 아니라면 등을 토닥여서 다시 잘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기온이 높고 날씨의 변덕이 심한 환절기에는 온도와 습도 등 수면 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의 수면 환경에 추천하는 온도는 24℃, 습도는 50%내외다.

우리 소아 청소년과 이윤정 원장은 ”신생아의 경우 충분히 수면하지 못하면 정상적인 성장과 두뇌 발달에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생후 6주부터 수면교육을 시작하고 최소한 4개월 이전에는 완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수면 환경에 필요한 유아 침대와 수면용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제 7회 서울베이비페어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치동 세텍(SETEC)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방문 전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평생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주차, 교통편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베이비페어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 제 9회 서울베이비페어

기간 5월 25일~5월 28일

장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남부순환로 3104 SETEC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홈페이지 seoulbabyfair.co.kr

문의 02-6350-8900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7-05-23 13:23:35 수정 2017-05-23 13: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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