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이토록 가까운 곳에 있다는 사실은 굳이 떠나지 않아도 위로가 된다. 멀리 떠날 수 없는 시기에는 제주가 마지막 정거장과도 같은 곳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였을 때나, 혹은 나 혼자였을 때나 공평하게 주어졌다. 아이의 손을 잡고 걷는 제주의 바다. 추운 겨울이니까, 꼭 한 번 가봐야 할 제주의 해변을 소개한다.
달이 머물다, 월정리
달이 머무는 곳’이라는, 차라리 눈 속에 기억하고 싶은 이름을 가진 해변.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며 나른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반드시 찾아가 봐야 할 곳. 넘실대는 파도와 멀리 보이는 풍력 발전기가 어우러진 백사장의 풍경.
그리고 해변가에 문을 연 감각적인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있어 쉬어가기에도 좋다. 이 때문에 알려지기 전의 한적함은 찾기 어렵지만 여전히 월정리 해변은 꼭 가봐야 할 해변 중 하나다.
달이 머무는 곳’이라는, 차라리 눈 속에 기억하고 싶은 이름을 가진 해변.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며 나른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반드시 찾아가 봐야 할 곳. 넘실대는 파도와 멀리 보이는 풍력 발전기가 어우러진 백사장의 풍경.
그리고 해변가에 문을 연 감각적인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있어 쉬어가기에도 좋다. 이 때문에 알려지기 전의 한적함은 찾기 어렵지만 여전히 월정리 해변은 꼭 가봐야 할 해변 중 하나다.
새하얀 모래와 하늘보다 파란 물빛, 곽지과물
유난히 새하얀 모래와 푸른 바다가 선명하게 대비되는 곽지과물해변. 350미터에 달하는 해변은 평균 수온 22도의 바닷물을 지니고 있어 제주도에서 가장 시원한 바다이기도 하다. 곽지과물이라는 낯선 이름은 한라산에서 시작된 물이 용암 지대의 깊은 곳을 지나다 바로 이곳에서 과하게 넘치듯 솟아나 붙여졌다. 한담 해안 산책로를 따라 한담공원까지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색적인 풍경 속 한 폭의 바다, 협재
한림공원에 인접해 있는 협재해변은 앞 바다에 떠 있는 비양도와 울창한 송림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곳이다. 수심이 얕고 경사도 완만한 편이라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해수욕장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소나무 숲에서는 야영도 가능하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머물다 가기에 최적의 해변으로 손꼽힌다.
김소연 키즈맘 기자 ksy@kizmom.com
유난히 새하얀 모래와 푸른 바다가 선명하게 대비되는 곽지과물해변. 350미터에 달하는 해변은 평균 수온 22도의 바닷물을 지니고 있어 제주도에서 가장 시원한 바다이기도 하다. 곽지과물이라는 낯선 이름은 한라산에서 시작된 물이 용암 지대의 깊은 곳을 지나다 바로 이곳에서 과하게 넘치듯 솟아나 붙여졌다. 한담 해안 산책로를 따라 한담공원까지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색적인 풍경 속 한 폭의 바다, 협재
한림공원에 인접해 있는 협재해변은 앞 바다에 떠 있는 비양도와 울창한 송림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곳이다. 수심이 얕고 경사도 완만한 편이라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해수욕장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소나무 숲에서는 야영도 가능하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머물다 가기에 최적의 해변으로 손꼽힌다.
김소연 키즈맘 기자 ksy@kizmom.com
입력 2017-11-28 09:04:00
수정 2017-11-28 09:04:00
#겨울바다 , #제주도 , #아이와 가볼만한곳 , #제주 가볼만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