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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을 미안해도, 나는 엄마다

입력 2017-12-19 10:32:25 수정 2017-12-19 10: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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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신간, 엄마의 자존감 공부


엄마 노릇, 참 힘들죠?”
어른들 말씀에 아이야 낳으면 알아서 큰다지만, 모든 엄마들은 알고 있다. 아이 키우는 것만큼 힘든 일이 없다. 하루에도 지옥과 천당을 백 번쯤 오간다. 매일 최선을 다한다지만, 가끔 돌아보면 내가 아이를 망치고 있는 건 아닐까 흔들린다. 미안한 일이 떠오른다. 아이가 잘못되면 내 잘못 같다.

힘들지? 엄마도 그랬어
마음이 아파서 눈물 한바가지를 쏟는다. 김미경이 만난 전국 수만 명의 엄마들은 모두 같았다. 어떻게 키워야 잘 키우는 걸까? 나는 과연 좋은 엄마일까? 대체 부모 노릇이란 무엇일까? 질문이 끝도 없다.

오늘도 수많은 엄마들이 답 없는 고민을 품고 앓고 있다. 김미경에게도 초보 엄마 시절이 있었다. 세 아이를 키우며 엄마 노릇한 지 어느덧 28.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이자 여성의 꿈 스승으로 활약해온 국민언니가 국민엄마로 돌아왔다. 전국의 강연장에서 수많은 엄마들의 등을 쓸어내리며 토닥이며 나눈 진솔한 이야기, 정답을 몰라 흔들리는 엄마들에게 던져줄 해답을 신작<엄마의 자존감 공부>에 담았다.


엄마로 살면서 모든 걸 잘할 수는 없다. 엄마는 신이 아니다. 엄마도 실수를 한다. 아이들에게 미안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매일매일 미안해도 우리는 엄마로 살아야 한다. 천 번을 미안해도 엄마로서의 자존감을 채워가야 한다.
엄마라면 나와 아이의 행복을 위해 자존감을 공부해야 한다. 자존감이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어떻게 연습할 수 있는지, 어떻게 서로를 키워줄 수 있을지 스스로가 알아내야 한다.

p.10프롤로그: 행복한 아이를 원한다면 '자존감 공부를 시작하자
엄마의 자존감이 중요한 이유
언니의 독설에서 흔들리는 30대 여성들에게 거침없는 독설을 날리고,'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에서 아내들에게 잃어버린 꿈을 되찾아준 국민언니 김미경이 엄마의 자존감 공부로 흔들리는 엄마들을 위해 자녀교육의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는 '국민엄마로 돌아왔다.

대한민국 최고의 입심을 가진 강사로 화려한 연단에 서는 김미경도 집에 돌아가면 세 아이를 키우는 워킹 맘이 된다. 나름의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자녀 교육을 해왔다고 자부해온 그녀.
그러나 둘째 아이의 갑작스러운 고등학교 자퇴 선언으로 진정한 엄마 노릇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살아보면 알게 된다.
인생길이 순탄치만은 않다는 걸. 잘 나가다가도 울퉁불퉁한 길이 불쑥 찾아온다는 걸.
김미경은 자신과 가족에게 찾아온 시련 앞에서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인지, 아이의 행복과 꿈을 보듬어주는 엄마는 어떤 엄마인지 처절하게 고민했고, 강연장에서 수만 명의 엄마들을 만나 서로의 이야
기를 나눈 끝에 깨달았다.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존감이라는 것을. 그리고 자존감 있는 아이를 키우는 건 자존감있는 엄마라는 것을.

겨울 방학을 맞이해 한 학년을 마친 아이들을 향해 한 해 동안의 수고와 실수를 보듬어주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엄마가 되다는 것은 기회이며, 모든 모성은 옳다는 그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면 아이를 마음으로 안아줄 수 있을지 모른다.
김소연 키즈맘 기자 ksy@kizmom.com
입력 2017-12-19 10:32:25 수정 2017-12-19 10:32:25

#김미경 강사 , #스타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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