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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수면시간 늘었으나 스트레스 증가

입력 2018-01-23 13:54:05 수정 2018-01-23 13: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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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동안 청소년(9~24)의 수면시간이 늘었고, 스트레스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년마다 실시되는 이번‘2017 청소년종합실태조사2011, 2014년에 이은 세 번째 조사로 청소년의 삶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 중장기 정책의 비전과 목표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상자는 청소년기본법49조에 따라 만9~24세 청소년이다.

여성가족부가 23일 발표한 '2017 청소년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평소 주중 수면시간은 7시간 52분으로 지난 2014년 대비 약 25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근 일 년 동안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느낀 적이 없는 청소년은 8.5%201410.8%에 비해 감소하여 스트레스 경험률이 증가했다.

스트레스를 자주 경험하는 청소년은 7.9%로 과거 201123.1%, 201418.6%에 비해 현저히 감소한 추세를 보였다. 스트레스를 가끔 또는 한두 번 경험했다는 청소년은 83.7%2011(69%)2014(70.6%)에 비해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1년 동안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느낀 적이 없는 청소년은 8.5%201410.8%에 비해 감소해 스트레스 경험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차이로는 여자 청소년(9.2%)이 남자 청소년(6.7%)에 비해 스트레스를 자주 경험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현황을 보다 세밀하게 관찰하는 계기가 됐다,“청소년 활동과 체험에 필요한 기회를 더욱 다양하고 폭넓게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경DB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입력 2018-01-23 13:54:05 수정 2018-01-23 13: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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