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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2세 여학생,사람유두종바이러스 무료접종 대상자

입력 2018-01-24 11:36:57 수정 2018-01-24 11: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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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05년생부터 2006년생인 여성청소년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무료예방 접종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대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해주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을 시행중이다.

2017년 이후, 올해로 두 번째인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은 만 12세 여학생에게 의사와의 1:1건강상담 서비스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함께 최소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대상자는 20051120061231일 사이에 태어난 전국 여성청소년(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427천명이다.

무료예방 접종 대상자는 보호자와 함께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참여의료기관 및 보건소에 방문해 건강상담과 함께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에 다시 상담과 2차접종을 하면 된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일로부터 24개월 전까지 지원되므로 작년에 1차 접종을 한 2004년생은 올해 2차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2003년도 출생 여성청소년 중 2016년에 1차 접종한 경우에는 1차 접종일에 따라 무료 접종을 할 수 있다. 2003년생이 20161230일에 접종했을 경우 24개월 내외이므로 20181229일까지 2차 접종 무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의료기관 위치와 의료기관별 백신종류(4가 백신 가다실, 2가 백신 서바릭스)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https://nip.cdc.g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6월에 사업시행 후 현재까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은 총 53(0.008%)이다. 가장 많이 신고된 이상반응은 접종 후 심인성 반응으로 일시적인 실신 및 실신 전 어지러움 등의 증상(31, 58%)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접종률 향상을 위해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의료계 등과 협력해 예방접종 교육·홍보,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에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포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이 의무는 아니지만, 자궁경부암 등 질병의 예방을 위해 국가에서 비용을 지원하며 접종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백신의 안전성은 세계보건기구(WHO) 등 해외 전문기관에서 반복적으로 확인했고, 안전성이 우려되는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없다고 밝힌 만큼, 보호자들은 부작용 우려로 접종을 꺼리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학연휴와 토요일에 접종이 몰려 있어 학기 중에는 예방접종이 힘든 만큼 올해 접종 대상자인 2005, 2006년생 여성 청소년들은 새 학기 시작 전 방학 동안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 시기에 맞춰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입력 2018-01-24 11:36:57 수정 2018-01-24 11: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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