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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 시행

입력 2018-02-21 17:00:00 수정 2018-02-21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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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사업예산 14억 5천만 원 확보



경남도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도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자 사업비 14억 5천만 원을 확보하여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은 2009년 이전에 차량등록된 15인승 이하의 어린이 통학 경유차량을 동일용도의 LPG 신차로 전환하여 구입하는 경우에 대당 500만 원을 정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어린이 통학차량의 약 97%가 경유 차량이며, 경유차량은 실주행시 미세먼지 발생의 2차 생성물질인 질소 산화물이 LPG차보다 93배 더 배출돼 단위체중당 공기흡입량이 어른에 비해 두 배 이상인 어린이는 대기오염물질에 특히 취약하다.

한편, 경남도의 올해 사업물량은 290대로 12개 시‧군(의령, 창녕, 남해, 하동, 산청, 함양 제외)에서 추진하고 시‧군별 배정된 물량만큼 차령에 따라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지원한다. 단, 동일차량에 대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신청 및 저감장치(DPF 등) 부착으로 예산을 지원받은 대상자는 제외된다.

사업 신청은 해당 시군의 환경부서에 추진일정(공고, 접수일)등을 문의한 후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지원 대상자는 LPG 신차 구매계약 후 기존 경유 차량을 폐차(말소등록)하고 신차를 수령하면 보조금 지급 신청이 가능하다.

경남도 관계자는 "어린이의 건강보호와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지원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입력 2018-02-21 17:00:00 수정 2018-02-21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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