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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 없는 카시트 적응기…부모가 알아둘 점은?

입력 2018-03-16 11:37:00 수정 2018-03-16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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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에 앉히기만 하면 자지러지게 울어요"
"어렸을 때는 얌전히 잘 앉아 있었는데 조금씩 자기주장이 생기면서 카시트에 앉아 있다가도 일반 좌석에 앉고 싶다고 난리를 쳐요. 어쩌죠?"

카시트는 아이 안전과 직결되는 육아용품이라 품질만 우수하다면 큰 지출도 마다하지 않는 부모가 많다. 하지만 정작 사용자인 아이가 카시트에 앉는 것조차 싫다고 울거나 짜증을 내면 부모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운전 중 아이를 지켜주는 카시트를 포기해선 안 된다. 실제로 카시트를 착용할 경우 1~2세 영아는 71%, 3~12세 유아와 어린이는 54%까지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머리 중상 가능성이 20배 정도 증가한다. 칭얼대는 아이를 달래서라도 꼭 카시트에 태워야 하는 이유다. 카시트에 관해 중요한 사실 몇 가지를 알아두자. 아이 카시트 태우기 미션이 조금 더 수월해진다.

▲ 아이가 카시트에 익숙해질 시간을 준다.
아이에게 카시트는 처음 만나는 육아용품이다. 하지만 아이의 움직임에 제약을 주는 특성상 단번에 좋아하기는 어렵다. 또한 차량 안에서만 사용하기 때문에 자주 접할 기회가 없어 카시트 사용이 더욱 어색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집에서 의자처럼 앉거나 장난감 인형을 올려놓는 등 아이가 카시트에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준다. 아이가 일단 ‘내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면 금방 싫증을 내거나 지루해하지 않는다.

차 안에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두는 것도 방법이다. 주니어 카시트를 사용할 나이에는 다리를 편하게 뻗을 수 있도록 작은 계단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허공에 다리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으면 아이가 금방 피로를 느끼기 때문이다.

▲ 카시트는 아이 나이가 아닌 '몸무게' 기준으로 생각한다.
카시트가 아이 몸에 잘 맞아야 아이의 칭얼거림이 줄어든다. 카시트가 아이 몸집에 비해 너무 크거나 꽉 끼면 불편하기 때문이다. 카시트는 나이가 아닌 몸무게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게 옳다. 영유아가 아니더라도 몸무게가 36㎏ 이하라면 반드시 카시트를 사용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법적으로 카시트 사용 의무화 기준을 연령(만 6세 미만)으로 적용해 해당 나이만 넘기면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른용 안전벨트는 36kg을 넘어야 효과가 있다. 이전까지는 주니어 카시트를 사용해야 한다. 신생아는 아직 많이 작기 때문에 수건이나 블랭킷으로 빈 공간을 채워 주는 것이 좋다.


▲ 이동 중 아이가 흔들림을 최대한 느끼지 않게 한다.
이동할 때 심하게 흔들리는 카시트 진동에 불편함을 느껴 거부하는 아이도 있다. 이러한 흔들림은 자칫 심하게 흔들릴 경우 뇌나 시신경에 손상을 주는 '흔들린 아이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카시트 흔들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시트 고정장치인 아이소픽스(ISOFIX)가 장착된 제품을 선택하고, 장착 후에는 바르게 고정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처럼 아이가 얼굴을 찡그리지 않고 카시트에 앉을 수 있도록 하는 다이치 카시트 '원픽스 360'은 아이소픽스와 카시트 뒷면에 전복방지를 위해 내장된 리바운드 스토퍼가 이동 중 발생하는 흔들림을 최소화한다. 제품명에 들어간 ‘360’처럼 모든 방향으로 회전이 가능하다.

또한, 신생아가 가장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150도까지 등받이를 조절할 수 있어 아이가 편안한 자세로 꿀잠을 잘 수 있다. 충격으로부터 아기의 머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헤드레스트와 저탄성 발포우레탄폼을 사용해 쿠션감이 우수한 좌석 등 아이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3-16 11:37:00 수정 2018-03-16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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