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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누출 사고, 이사 잦은 봄에 많이 발생해

입력 2018-04-13 09:27:00 수정 2018-04-13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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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봄 이사 철을 맞아 가스 막음조치 미비로 인한 가스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가스 관련 사고는 533건이 발생했으며, 677명이 피해를 봤다.

특히 가스 막음조치 부실로 인한 사고는 총 48건이었다. 이중 가스난로 사용이 많은 겨울을 제외하면 이사철인 봄에 많이 발생했다. 이 사고들은 모두 액화석유가스(LP가스)를 사용하는 곳에서 일어났다.

이사와 같이 가스기기를 철거하거나 설치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가스시설을 직접 막으려고 할 경우 가스가 누출되기 쉽고, 가스 폭발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평소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연소기 가까이에 불이 옮겨붙기 쉬운 가연성 물질은 멀리하고 자주 환기해야 한다. 사용 중에는 가스 불꽃을 확인하는 습관도 들여야 한다. 파란색은 정상이며 황색이나 적색은 가스가 불완전 연소 중이라는 의미다.

또한 가스 누출의 위험이 높은 밸브 등 연결부위는 비눗물을 사용해 주기적으로 가스가 새는지 점검해야 한다. 만약 가스 누출이 의심된다면 집안의 콘센트나 전기 스위치를 사용하지 말고 가스 밸브를 잠근 뒤 환기해야 한다.

행정안전부 김석진 안전정책실장은 "봄 이사철을 맞아 가스 막음 조치 미비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평소에도 가스안전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4-13 09:27:00 수정 2018-04-13 09:27:00

#행정안전부 , #가스 , #이사 , #한국가스안전공사 , #가스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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