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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저출산 문제 극복 팔걷어 ...범사회적 확산될까

입력 2018-04-19 11:35:47 수정 2018-04-19 11: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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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어린이집 건립에 나서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90개와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한다.

하나금융은 향후 3년간 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9500여명의 아동에게 보육기회를 제공하고, 5500여명의 직·간접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공립어린이집 90곳은 민자유치 방식으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건립할 예정이며, 직장어린이집 10곳은 하나금융의 자체적인 수요 조사를 통해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신규 건립되는 어린이집은 국가 균형발전 계획을 고려해 비수도권 지역 위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일례로 KEB하나은행은 지난 3월부터 시중은행으로는 최초로 초등학교 입학자녀 안심돌봄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이는 초등학교 입학 자녀가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추되 퇴근시간 및 임금은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인천 남동공단에 금융권 최초로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어린이집을 오픈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이달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경연은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인 1.05명까지 내려온 시점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우리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지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8-04-19 11:35:47 수정 2018-04-19 11:35:47

#어린이집 , #기업은행 , #하나금융그룹 , #저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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