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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자 검역 4천477만명 사상 최대…검역 인프라 조직 및 인력 확충 필요

입력 2018-04-26 14:50:54 수정 2018-04-26 14: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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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입국자 검역 인원이 4477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자검역심사대 확대 등 검역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질병관리본부 소속 전국 13개 국립검역소는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국립검역소 검역 발전 워크숍에서 선진 검역체계와 검역 기반확충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국립검역소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검역체계를 운영하기 위하여 공항만 검역소 내 전자검역심사대 확대 설치, 중앙집중식열감시시스템 개발 및 구축 운영, 오염지역을 체류 후 제3국을 경유한 입국자 정보 확인 및 검역 방법 개선을 위한 검역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족한 검역 인력 확대와 조직의 효율적 집중화를 통해 전문 검역기능과 지역사회 방역체계와의 연계를 이뤄 해외유입감염병 관리에 대해 국민이 안심하고 체감할 수 있는 국가방역체계 완성을 위한 기틀 마련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자검역심사대는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 12대가 설치돼 있다. 메르스 등 감염병 오염지역에서 온 승객을 대상으로 입국장에서 발열 확인, 건강상태질문서 확인, 여권·건강상태정보 자동 분류 등의 업무를 처리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외여행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감염병 유입 가능성은어느 때보다 커진 상태다. 해외여행객은 20122924만명, 20143471만명, 20164449만명으로 증가 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24시간 노력하는 검역관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선진 검역인프라 확충 및 촘촘한 검역체계 구축으로 국민 보건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입력 2018-04-26 14:50:54 수정 2018-04-26 14: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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