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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 600만 돌파…"금연 등 생활습관 개선 필요"

입력 2018-05-16 12:25:22 수정 2018-05-16 12: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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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일은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적극적 예방·관리키 위해 국제고혈압학회가 지정한 날이다. 최근 젊은 층부터 고혈압을 관리하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으나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낮은 탓에 환자 수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도별 고혈압 환자가 20135513460명에서 20176026151명으로 최근 4년간 약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연령별로는 50~60대 중장년층에서 가장 환자 수가 많으나 최근에는 젊은 연령대에서도 고혈압 환자 수치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고혈압 질환에 대한 인식 수준은 늘어났지만 지속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실제 대한고혈압학회의 1998~2016년 고혈압 관리지표 자료를 살펴보면 혈압 관리수준을 나타내는 인지율, 치료율, 관리율 등은 1998~2007년까지 빠르게 향상됐으나 최근 10년간 정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환자도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52% 정도였다.

이에 따라, 전문의들은 고혈압은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심혈관질환의 대표적 위험인자인 만큼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심혈관질환, 규칙적 운동·금연 등 생활습관 개선 필요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자 한국인의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은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긴 질환을 포함한다. 심혈관질환은 고혈압·당뇨병과 같은 선행질환과 더불어 식습관, 흡연, 음주, 생활방식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가지 생활 수칙으로는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금연 술은 하루 한두 잔 이하로 줄인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되 채소와 생선은 충분히 섭취한다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며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을 한다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다면 꾸준히 치료한다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간다 등이 있다.


심혈관질환 예방 위한 의약품 도움 돼···

건강한 생활습관과 함께 의약품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저용량 아스피린은 혈전 생성을 억제해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심혈관계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입증되어 심혈관질환 예방 목적으로 이용된다. 심혈관질환의 위험군이라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저용량 아스피린의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심혈관질환의 위험군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비만, 허혈성 심장질환의 가족력 등을 보유한 사람을 말한다.

이미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면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용지시에 따르지 않고 임의로 복용을 중단할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성지동 교수는 심혈관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식생활 관리가 중요하다심혈관질환약을 복용 중이라면 의사의 처방 혹은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제때, 정확하게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입력 2018-05-16 12:25:22 수정 2018-05-16 12: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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