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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스트레스로 인해 위장 건강이 나빠질 때는?

입력 2018-05-23 11:06:43 수정 2018-05-23 11: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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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도 있듯이 건강에서 스트레스 관리 역시 빼놓지 말아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반복되면 심리 상태에 그치지 않고 몸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입맛이 떨어지고 두통이나 복통이 나타나거나 잠을 잘 이루지 못해 만성피로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수시로 화장실을 들락거리거나 탈모가 발생하고 혈관이나 심장에 부담을 줘 고혈압이나 협심증 같은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잦은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위염과 같은 증상들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저 가벼운 증상일 뿐이라고 방치하다가는 만성 위장 질환으로 평생 고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위장 기능이 저하돼 소화불량이나 위궤양 같은 증상들이 발생한다면 평소 양배추를 자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U를 비롯해 인돌, 유황과 같은 성분들이 풍부해서 손상된 위장 점막을 회복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염증을 개선하며 위장 기능을 강화합니다.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장 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피로와 불면증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과식이나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자체가 신진대사를 저하시켜 우리 몸의 전반적인 기능을 떨어뜨리는데 여기에 과식과 폭식까지 더해지면 불필요한 노폐물과 독소가 늘어나 위장 기능 또한 저하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로 인해 식욕이 과도하게 증가하고 음식 섭취량이 많아졌다면 반드시 이를 조절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살이 찌기 쉬운 상태가 될 수 있고 비만을 비롯해 각종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식초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부신피질호르몬의 생성을 원활하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적당한 식초 섭취는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을 줄여주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식초 2~3스푼 정도를 섭취하면 되는데 물이나 샐러드와 같은 음식에 첨가해서 먹으면 되지만 너무 농도가 진한 식초를 섭취할 경우 위장을 오히려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스트레스로 인한 위장 질환을 다스릴 때는 대추차도 도움이 됩니다. 대추는 소화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며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더부룩함이나 속 쓰림, 복통 등 소화불량을 개선하는 데 좋습니다.

스트레스가 아니더라도 평상시 위장 기능이 저하되어 소화가 잘되지 않을 때 대추차를 자주 마시면 위장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긴장 등으로 인해 예민해진 신경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기 때문에 불면증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입력 2018-05-23 11:06:43 수정 2018-05-23 11: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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