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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친환경 급식 확대·어린이 인권 보장”

입력 2018-05-26 07:22:00 수정 2018-05-26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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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욕설 음성 파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그가 내건 어린이 정책 공약을 놓고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이 후보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어린이 모두, 마음껏 상상하고 신나게 꿈꾸는 평화세상’라는 제목으로 어린이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주요 어린이 정책 사항으로 ▲생존수영·심폐소생술 교육 의무화 등 어린이 안전 보장 ▲친환경 급식 확대 및 어린이 영양균형 프로젝트 추진 등 건강하게 살 권리 보장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및 민간·가정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등 행복하게 자랄 권리 보장 ▲초등 방과후 돌봄 강화 및 지역사회 돌봄공동체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의 ‘새로운 경기’는 어린이 인권이 보장되는 아름다운 세상, 분단과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살 권리를 보장하겠다”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또 세부 공약으로 수학여행·체험학습 시 소방대원이 동행하며 안전을 챙기는 ‘소방대원 동행제’ 실시와 유해물질과 위험요인 없는 ‘친환경 안심놀이터’ 보급, 지역사회 시설을 활용한 ‘마을돌봄공간’ 조성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어린이 치과주치의제 사업, 초등 생존수영·심폐소생술 교육 의무화, 친환경 급식 확대, 목공·연극·진로지도·문화탐방 등 창의적 상상교육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확대 등 이미 성남에서 성공을 거둔 정책들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뜻도 명확히 했다.

특히 경기도가 북한과의 접경지역인 만큼 ‘경기-개성-황해 어린이 영양균형 프로젝트’를 실시, 북한 어린이의 건강할 권리도 아울러 고려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가 친형 부부에게 쏟아낸 욕설 음성 파일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한국당의 녹음파일 공개와 관련 법적대응을 예고해 향후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8-05-26 07:22:00 수정 2018-05-26 07:22:00

#어린이 , #인권 , #경기도지사 , #이재명 , #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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