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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어린이집서 원아 집단 잠복결핵…"교사한테 옮았다"

입력 2018-06-15 11:14:36 수정 2018-06-15 11: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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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경기도 고양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 11명이 집단 잠복결핵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지난 3월 해당 어린이집에서 교사로 근무하는 A씨가 결핵 환자로 확인되자 전체 원아 48명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했다.

역학조사 결과 원아 11명이 교사로부터 결핵균에 감염됐으며, 아직 발병하지 않은 잠복결핵 상태로 최근 확인됐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다. 다만 이 중 10%는 나중에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다.

잠복 결핵이 확인된 어린이들은 9개월 동안 결핵약을 먹으며 예방적 치료를 받게 된다.

해당 교사는 지난 3월 병원에서 결핵 의심을 알게 됐지만 결핵 확진 통보를 받기 3일 전까지 2주일 넘게 아이들을 돌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보건 당국은 관내 치료 기관과 연계해 잠복결핵이 확인된 어린이들을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사진:한경DB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입력 2018-06-15 11:14:36 수정 2018-06-15 11:14:36

#잠복결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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